글,문학 17671

十二月 田家樂詩

十二月 田家樂詩/李鉉大 正月(정월) 정월田家政務締成團(전가정무체성단) 농삿집 다스릴 일 둥글게 맺어 맺을체書後爲耕耕后看(서후위경경후간) 글 쓴 뒤 밭갈이해 갈이 뒤 읽어 ※晝耕夜讀最是豊饒傳野說(최시풍요전야설) 가장 옳기 가득 돼 들 얘기 알려上元遙望月光全(상원요망월광전) 대보름 멀리 바래 달빛 오롯이 二月(이월) 이월飜耕正是日中天(번경정시일중천) 뒤쳐 갈이 이참에 해는 한낮이斲木治磁已辦錢(착목치자이판전) 나무해 그릇 깎아 돈 장만 힘써 깎을착 힘쓸판報道春分无野色(보도춘분무야색) 알리는 말 춘분에 들 빛깔 없어來年可必得康年(내년가필득강년) 오는 해 옳거니 꼭 풍년이 되리 三月(삼월) 삼월雨過千山採草肥(우과천산채초비) 비 지난 온 산에서 풀이 살져 캐灌畦播穀趁初暉(관휴반곡진초휘) 물댄 밭 낟알 뿌려 첫 햇빛..

글,문학/漢詩 2024.06.25

十二月詞

十二月詞1769 三宜堂 金氏(1769∼1823) 三宜堂稿 正月上元(십이월사정월상원) 정월 대보름-金三宜堂田家此日祝西成(전가차일축서성) 농삿집에 이 날은 가을을 빌어村社鼕鼕土鼓鳴(촌사동동토고명) 마을 사당 둥둥둥 흙 북을 울려良夜城南明月下(양야성남명월하) 좋은 밤 성 남쪽에 밝은 달 아래家家年少踏橋行(가가년소답교행) 집집이 어른 아이 다리 밟기 가 이월 첫 사일-金三宜堂東風楊柳綠如烟(동풍양류록여연) 동풍에 버드나무 푸르른 이내曲水流觴付少年(곡수류상부소년) 굽은 물에 뜬 술잔 젊은이 붙여城外紅粧多觀艶(성외홍장다관염) 성 밖에 붉게 꾸밈 곱게 보이려欲蘭消息又前川(욕란소식우전천) 난초로 소식 알려 또 앞에 내에 삼월 삼짇날-金三宜堂紅錦之裳綠綺衣(홍금지상록기의) 붉은 비단 치마에 푸른 비단 저고리城南何處踏靑歸(성..

글,문학/漢詩 2024.06.25

田家詞十二首

田家詞十二首磬叔 慵齋 成俔(1439∼1504)文載 昌寧 慵齋叢話 정월靑陽縱靶翔寥廓(청양종파상요곽)푸른 볕 고삐 놓아 쓸쓸히 날려 고삐파塘水溶溶氷拍拍(당수용용빙박박) 연못 물이 늠실늠실 얼음 쩍쩍 갈라지네和風吹柳晩潮黃(화풍취류만조황) 따뜻 바람 버들에 늦 물결 누래和風吹柳萬條黃(화풍취류만조황) 따스한 바람이 버들에 불어 줄줄이 누른빛彩杖驅牛啓東作(채장구우계동작) 빛 지팡이 소 몰아 봄 짓기 열어 열계溫陽滋養紅蓼芽(온양자양홍료아) 따스한 볕 길러내 붉은 여뀌 싹 불을자雪後薺葉敷晴坡(설후제엽부청파) 눈 온 뒤 냉이 잎이 갠 언덕 펼쳐 냉이제 펼부四隣杯盤聚元夕(사린배반취원석) 온 이웃 술잔 소반 모인 대보름 모일취東山見月相經過(동산견월상경과) 동녘 산 달을 맞아 서로 오고가輪魄無心自來照(윤백무심자래조) 둥근 달..

글,문학/漢詩 2024.06.25

田家四時

田家四時(전가사시) / 金克己禮謹 池月堂 金克己(1379∼1463) 光山 草箔遊魚躍(초박유어약) 풀 틈에 놀아 고기들 뛰며 발박楊堤候鳥翔(양제후조상) 버들 둑에는 철새가 날아 둑제耕皐菖葉秀(경고창엽수) 쟁기질 언덕 창포 잎 빼나 부르는소리고饁畝蕨芽香(엽무궐아향) 새참 이랑엔 고사리 내음 들밥엽 고사리궐喚雨鳩飛屋(환우구비옥) 비 불러 날아 지붕 비둘기含泥鷰入梁(함니연입량) 진흙 문 제비 들보에 들어晩來茅舍下(만래모사하) 저녁이 오니 초가집 아래高臥等羲皇(고와등희황) 베개 높이 베 복희씨 시절 柳郊陰正密(류교음정밀) 버들 들판에 그늘 참 짙어桑壟葉初稀(상롱엽초희) 뽕나무 언덕 잎 이제 드문雉爲哺雛瘦(치위포추수) 꿩은 여위어 새끼 품어서蠶臨成繭肥(잠림성견비) 누에 살찌니 고치가 되려熏風驚麥隴(훈풍경맥롱) 따뜻..

글,문학/漢詩 2024.06.25

"언론에 '대통령실'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언론에 '대통령실'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장슬기 기자2024. 6. 18. 07:30서울대 의대 교수 집단 휴진에 한겨레·중앙 등 "환자 생명보다 중요한가" 비판정부 신문 1면에 '휴진 않는 의사 지지' 광고…서울신문 "유시민 거짓말 죗값이 고작 500만원"[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조선일보가 김대중 칼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막가파식 질주'를 막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이미지를 지키며 낮은 자세(low profile)”로 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신문은 “이제 당에서 누가 대표가 되고 누가 위원장이 되는 문제에 관여하지 말기 바란다”며 “언론에 '대통령실'이 등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진영을 위해 윤 대통령이..

농가월령가(한글)

農家月令歌 (농가월령가) / 丁學遊  序(서)천지 조판하매 일월성신 비치거다일월은 도수 있고 성신은 전차 있어일년 삼백육십일에 제 도수 돌아오매동지 하지 춘추분은 일행을 추측하고상현 하현 망회삭은 월륜의 영휴로다대지상 동서남북, 곳을 따라 틀리기로북극을 보람하여 원근을 마련하니이십사 절후를 십이삭에 분별하여매삭에 두 절후가 일망이 사이로다춘하추동 내왕하여 자연히 성세하니요순 같은 착한 임금 역법을 창제하사천시를 밝혀 내어 만민을 맡기시니하우씨 오백년은 인월로 세수하고주나라 팔백년은 자월로 신정이라당금에 쓰는 역법 하우씨와 한 법이라한서온량 기후 차례 사시에 맞아드니공부자의 취하심이 하령을 행하도다 正月令(정월령)정월은 맹춘이라 입춘 우수 절기로다산중 간학에 빙설은 남았으나평교 광야에 운물이 변하도다어와 ..

農家月令歌

農家月令歌  農家月令歌 丁學遊(1786~1855) (茶山 丁若鏞의 둘째아들)농사짓기에 할 일 덧 붙여 세시풍속, 놀이, 행사, 음식 등을 소개 序歌天地肇判하매 日月星辰 비최거라 천지 조판하매 일월성신 비최거라日月은 度數잇고 星辰은 전차잇서 일월은 도수 있고 성신은 전차 있어一年 三百六十日에 제度數 도라오매 일년 삼백 육십일에 제 도수 돌아오매冬至夏至 春秋分은 日行을 推測하고 동지 하지 춘추분은 일행은 추측하고上弦下弦 望晦朔은 月輪의 盈虧로다 상현 하현 망회삭은 월륜의 영휴로다大地上 東西南北 곳을 따라 틀리기로 대지상 동서남북 곳을 따라 틀리기로北極을 보람하야 遠近을 마련하니 북극을 보람하여 원근을 마련하니二十四 節侯를 十二 朔에 分別하여 이십사 절후를 십이 삭에 분별하여每朔에 두 節候가 一望이 사이로다 ..

글,문학/漢詩 2024.06.24

"교감 뺨 때린 초등생 학부모, 아동방임으로 엄벌"

"교감 뺨 때린 초등생 학부모, 아동방임으로 엄벌"…경찰에 탄원서정유선 기자2024. 6. 24. 11:58초등노조, 1만3718건 탄원 동의 서명 받아"적절한 양육 없어…방임죄로 엄벌해야"학생인권특별법 반대 서명도 국회 제출전주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난 3일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의 뺨을 때리고 있다. (사진=전북교사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무단 조퇴를 막는 교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 논란이 됐던 초등학생의 보호자를 아동방임죄로 엄벌해야 한다는 탄원서가 경찰에 제출될 예정이다.초등교사노조는 24일 '교사 폭행 사건 피고소인 엄벌 탄원 및 학생인권특별법 발의 반대'에 동의하는 1만3718건의 서명을 수합했다고 밝혔다.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

사랑으로 생명을 구하는 의사

사막 하이킹 중 여자친구 쓰러졌다, 남성이 보인 행동 “놀라워”전종보 기자2024. 6. 22. 15:00구조 당시 마른 개울에 쓰러져 있던 두 남녀의 모습 / 사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미국에서 사막 하이킹 중 탈수 증세로 쓰러진 남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남성은 뜨거운 햇볕과 바람으로부터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여성의 몸을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1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 뉴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9일 한 남성으로부터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남성은 캘리포니아 남부 조슈아 국립공원 인근 사막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여자친구가 심한 탈수 증세를 보이고 기력이 약해졌다고 신고했다. 보안관실은 즉시 신고가 접수된 지역으로..

앞으론 18일 휴진 하는 병원은 가지 말자

“휴진 병원 블랙리스트 올리자” 동네 주민들 반발조백건 기자2024. 6. 15. 05:10전국 전문병원·뇌전증 교수들도“18일 집단휴진 불참… 진료 유지”서울 시내의 한 의원 입구에 게시된 휴진 안내문./연합뉴스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 단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앞서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어 14일 대학 병원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전국 거점 뇌전증 지원 병원 협의체’도 “많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이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봐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집단 휴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윤성환 대한전문병원협회장도 “전국 109곳 전문 병원 대다수는 휴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의협 총파업 하루 전인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