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舍廊房 1733

판사가 공정성을 잃고 누구를 재판해

"공정성 잃은 박병곤 판사, 내부징계 '정직' 예상…국가공무원법 위반 여지" [법조계에 물어보니 216] 김남하입력 2023. 8. 19. 06:02 박병곤 판사, 정진석 의원 실형 선고 및 임용 후 정치글 SNS 게재 논란…시민단체 고발 한변 "대법원, 즉각 수사의뢰 포함한 모든 조치 취해야…국회, 박병곤 판사 탄핵여부 검토해야" 법조계 "국가공무원법상 정치행위 한계 넘어선 만큼 법 위반 여지 있어…최소한 기소는 될 듯" "내부 징계는 반드시 이뤄져야…SNS 글, 본인의 정치성향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면 처벌 어려워" 서울 서초구 대법원 모습.ⓒ연합뉴스 법관 임용 후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 성향이 담긴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박병곤(38)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한 시민단체로부터 국가공무원법 위..

대통령의 설 선물

"文때는 선물 없었다"…강용석 빠진 '가세연', 대통령에 함박미소 이선영입력 2023. 1. 13. 19:46 尹대통령 "국민 위한 길 갈 것"…설 선물 전달 '가세연' 김세의 대표 "文 때는 선물 못 받았다, 감사"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 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5000여 명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선물 발송 대상에 극우 성향의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지난 추석 때는 가세연에게 선물이 가지 않았다. 현재 가세연은 공동 진행자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이탈한 상태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12일 대통령실은 국가와 사회발..

‘이모(李某)’가 ‘이모(姨母)'가 되고 딸딸이가 짤짤기가 된 한 해

“이모와 논문” “이 세계 의리는 없다” “짤짤이라고 했다”...2022 올해의 말 입력 2022. 12. 30. 03:22수정 2022. 12. 30. 09:59 ‘이모(李某)’라는 성은 졸지에 ‘이모(姨母)’로 둔갑했고, ‘짤짤이’라는 비속어가 난무했다. 도통 말인지 막걸리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빈말과 헛말의 홍수 속에서 국민도 더불어 시름에 잠겼다. 다른 한편에서는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대표팀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같은 다짐이 멍울진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했다. 증오와 절망을 부추기는 말에 울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언어에 웃었던 2022년의 말말말. [정치]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거시겠느냐”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야”..

부부 인생가

부부 인생가 별님달님 따다준다 맹세한님 믿고만나 백년가약 맺고나니 남는것은 번뇌로다 별빛헤는 가슴으로 산다던님 믿고만나 애정으로 살려하니 남는것은 짐이로세 사랑으로 노력하고 의무로써 노력해도 불신으로 대한다면 삶에보람 느낄손가 자기분수 몰라보면 복을준들 감사하며 부부소중 몰라보면 사랑준들 기쁠손가 남의떡이 커뵈지만 착시인줄 안다던가 우리가족 부족해도 알고보면 제일이네 세월가면 달라질까 인내로써 노력해도 혼자만의 노력이면 끝이없는 항로로세 자기말이 옳다말고 먼저한번 들어주소 마음열지 못할말이 이세상에 어디있나 이한세상 희로애락 누구인들 없겠는가 이내마음 먹기따라 천당지옥 달라지네 가장노릇 돈버는일 힘들줄을 얼마알까 내부살림 엄마노릇 힘들줄을 얼마알까 서로입장 바꿔보면 얼마든지 알건마는 내입장이 최고라고 괴..

윤석열

문 대통령의 '검'에서..문 대통령 겨누는 '검'으로 심진용 기자 입력 2021. 11. 05. 15:09 수정 2021. 11. 05. 16:49 댓글 1703개 윤석열은 누구 9수 끝에 합격…‘특수통’으로 승승장구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 수사 지휘 ‘파격적 인사’로 검찰총장 임명됐지만 조국 수사 본격화하면서 정권에 반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후 후보 점퍼를 입고 두 팔을 들어올리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61)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은 드라마틱한 반전의 연속이었다.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정말 엄..

[여론조사] 이재명 33.2 vs 윤석열 35.5..이재명 32.8 vs 홍준표 33.2

[여론조사] 이재명 33.2 vs 윤석열 35.5..이재명 32.8 vs 홍준표 33.2 한세현 기자 입력 2021. 10. 14. 20:09 수정 2021. 10. 14. 21:06 댓글 1553개 내년 대통령 선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에선 대선 후보를 확정했고 국민의힘도 다음 달 5일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대선 대진표의 윤곽이 잡혀가는 가운데 SBS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만약 내년 3월 대선에서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이렇게 4명이 맞붙는다면 누굴 찍을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30%,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후보 28.8%,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8%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차범위 안 접전 양..

"그땐 몰랐다, 조국 그렇게 셀 줄.." 윤석열 결정적 순간 셋 [조은산이 말한다]

"그땐 몰랐다, 조국 그렇게 셀 줄.." 윤석열 결정적 순간 셋 [조은산이 말한다] 김태호 입력 2021. 10. 14. 18:00 수정 2021. 10. 14. 19:14 댓글 874개 ■ 국민의힘 경선주자 4人의 3가지 결정적 순간들 「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4명이 결정됐습니다. 중앙일보는 논객 '조은산'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의 오늘을 있게 한 3가지 결정적 순간을 살펴봅니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순으로 싣습니다. 」 지난 12일 중앙일보 상암사옥을 찾은 논객 '조은산'은 국민의힘 경선주자 윤석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 왜 회자됐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하 직함 생략)을 대선 주자로 만든 ..

왜 윤석열인가 ?

왜 윤석열인가 ? 거산 신용해추천 3조회 5821.10.02 12:19댓글 4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 왜 윤석열인가 ? ? 윤석열의 지도자 자질을 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인을 한 사람만 꼽으라면 여러분은 누구를 떠올리시겠습니까 !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은 주저 없이 조선일보 주필을 지낸 金大中 칼럼니스트를 꼽을 것입니다. 대통령 金大中씨와 이름이 같으신 올해 여든 한 살인 金大中은 어언 언론인 경력 56년을 헤아린다. 시사저널이, 해마다 실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 조사에서 십수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언론인이다. 그가 써왔던 수많은 명편 칼럼과 사설은 그를 국민 논객으로 불러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이번 언론인 '金大中' 이 평생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 그것은 특..

"환생은 환상 아니에요, 죽음 뒤에도 패자부활전 있죠"

"환생은 환상 아니에요, 죽음 뒤에도 패자부활전 있죠" 한겨레 입력 2021. 09. 11. 15:46 댓글 0개 14년째 죽음학 연구·강의한 내과 의사 "초반엔 긴가민가했으나 이젠 윤회 믿어" [한겨레S] 이충걸의 인터+뷰 죽음학 정현채 명예교수 정현채 교수는 2007년 죽음학 강의를 시작해 605회를 넘겼다. 그는 “환생은 환상이 아니고, 죽음 뒤에도 패자부활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당신은 언제 그 생각을 해야 할지, 지금 하는 게 나을지 잘 모른다. 아주 당황스럽고, 공포스럽고, 이상하고, 압도적이고, 놀라울 만큼 중요한 것. 악몽처럼 회의적인 것. 이 모든 것의 가장 나쁜 혼합. 바로 죽음에 대해서다. 유물론과 실증적 접근, 환원주의의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