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월 9일여객선 창경호 다대포서 침몰. 229명 사망관련기사.1953년 1월 9일 오후2시 쌀 4백 가마를 싣고 여수항을 출발하여 부산항으로 가던 정기여객선 창경호가 이날 밤 10시20분경 부산서쪽 8km지점인 다대포 거북섬 근해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 승선인원 2백36명 중 2백29명이 사망하고, 겨우 7명 만이 살아남은 대참사가 발생했다. 사체는 15일간의 수주수색작업을 통해 모두 인양했다.국회 특별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창경호는 선령이 20년 이상이나 되는 묵은 화물용 범선을 여객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복원력이 취약할 뿐 아니라 정원표시도 실제보다 1백명 많게 되어있는 등 참사요인을 갖추고 있었다. 또 이 선박에는 구명보트 한 척과 구명복 70벌을 비치해야 하는데 모두 본사 창고에다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