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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 寒 (소한)

소한(小寒)은 절기상 한 해 중 가장 추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한 추위는 단순히 날씨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한과 관련된 전설과 민속,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소한의 유래소한(小寒)은 24 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매년 1월 5일 또는 6일경에 시작됩니다. 이 시기는 음력으로 보면 11월 말과 12월 초에 해당하며, 겨울 한파의 시작점으로 여겨집니다. 소한은 '작은 추위'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한겨울의 한파가 시작되는 시기로, 자연의 변화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기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소한을 계절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삼았습니다. 농..

오늘은 소한(小寒)

오늘은 소한(小寒)  안녕하세요?을사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오늘은 小寒 인데 아침부터 만은 눈이 내리는 주말 이네요.기온은 의외로 바람까지 살살부는 차가운 날씨 입니다.오늘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4절기중 23번째 절기인 소한(小寒)에 대하여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소한(小寒)은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중요한 절기입니다. 2025년 1월 5일이 바로 소한의 날로,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기후와 풍습, 음식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바, 이번 글에서는 소한에 대해 다양한 측면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소한(小寒)의 의미(意味)소한(小寒)은 한자로 ‘작은 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대개 겨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절기이지만, 이 시기의 추위가..

風憐心

風憐心🔵풍연심(風憐心)🔴“바람은 마음을 부러워한다”는 뜻의 내용입니다.장자의 '추수'편에는 가장 아름다운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옛날 전설의 동물 중에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라는 동물이 있었습니다. 이 기(夔)라는 동물은 발이 하나밖에 없기에 발이 100여개나 되는 지네(蚿)를 몹시도 부러워하였습니다.그 지네에게도 가장 부러워하는 동물이있었는데, 바로 발이 없는뱀(蛇)이었습니다. 발이 없어도 잘 가는 뱀이 부러웠던 것입니다.이런 뱀도 움직이지 않고도 멀리 갈 수 있는 바람(風)을 부러워하였습니다. 그냥 가고 싶은 대로 어디론지 싱싱 불어 가는 바람이기에 말입니다.바람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가만히 있어도 어디든 가는눈(目)을 부러워했습니다.눈에게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었는데..

까치전

까치전 필사본으로 표제는 까치젼>으로 되어 있으며 장치젼>과 함께 1책으로 합본되어 있다. 작자는 작품 배경이 황해도 안악군으로 되어 있는 점과 함경도 사투리가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북한 지방에 연고가 있는 인물로 추정되며, 창작 시기는 작품 말미의 간기에 “정유 10월 12일 필셔 우남창하”로 되어 있어 영조·정조 때로 추정할 수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까치가 나무 끝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학두루미·까마귀·꾀꼬리 따위의 온갖 우족(우족)들을 초청하여 낙성연(낙성연)을 베풀어 즐긴다. 그러나 초청받지 못한 비둘기가 불만을 품고 까치를 찾아가 다투다가 까치를 죽이게 된다. 과부가 된 암까치는 군수에게 고변하게 되고 낙성연에 참석한 우족들의 증언을 하게 되는데, 비둘기의 뇌물을 받은 두..

금방울전

금방울전[ 金鈴傳 ] 해설자최운식(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객원교수) 목차<금방울전>은 어떤 작품인가?<금방울전>은 어떻게 전해왔는가?<금방울전>의 구조 <금방울전>은 어떤 작품인가?<금방울전>은 남주인공 ‘해룡’과 여주인공 ‘금령’이 온갖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혼인하여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의 고소설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읽혔는데, 작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작품의 남녀 주인공 해룡과 금령은 원래 동해용왕의 아들과 남해용왕의 딸이었다. 용자와 용녀는 혼인을 하고 신행길에 나섰다. 그런데 용녀는 요괴의 공격을 받아서 죽임을 당했고, 용자는 장원 부인의 몸속으로 몸을 피했다. 그 후 용자는 장원의 아들 해룡으로 태어..

龜旨歌

구지가[ 龜旨歌 ] 何龜何 (귀하귀하)首其現也 (수기현야)若不現也 (약불현야)燔灼而喫也 (번작이끽야)거북아 거북아머리를 내어라.내놓지 않으면구워서 먹으리.2. 배경설화후한의 세조 광무제 건무 18년 임인 3월, 액을 덜기 위해 목욕하고 술을 마시던 계욕일에 그들이 사는 북쪽 구지봉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2,3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사람 소리는 있는 것 같으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하는 말소리만 들렸다.구간 등이 “우리들이 있습니다.”하자,“내가 있는 데가 어디냐?”“구지입니다.”“하늘이 내게 명하여 이곳에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라 하시므로 여기에 왔으니, 너희는 이 봉우리의 흙을 파서 모으면서 노래를 불러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 놓아라...

온달전(溫達傳)

온달전(溫達傳)  온달(溫達)은 고구려 평원왕(平原王) 때의 사람이다. 용모가 못생겨 우스꽝스러웠으나 마음은 순수하였다. 집이 가난하여[家貧] 항상 밥을 빌어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떨어진 옷과 해진 신을 신고 거리를 왕래하니, 사람들이 그를 가리켜 ‘바보 온달’이라 했다. 평원왕의 어린 딸이 잘 울어 대자 왕이 농담 삼아 말하기를, “네가 늘 울어 내 귀를 시끄럽게 하니, 분명 커서 사대부의 아내는 되지 못할 테니,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야겠다.” 하고, 왕은 매번 이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다 딸이 16세가 되자, 상부(上部) 고씨(高氏)에게 시집보내려 하였다. 그러자 공주가 말하기를,“대왕께서는 늘 말씀하시기를, ‘너는 반드시 온달의 아내가 될 것이다.’ 하셨는데, 지금 어째서 전에 한 말씀을 바꾸십니..

개와 고양이 구슬 다툼

개와 고양이 구슬 다툼 가난한 어부가 어렵게 생계를 잇고 있었다. 어느 날 물고기를 잡으러 갔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겨우 큰 잉어 한 마리를 잡았지만, 잉어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놓아주었다. 다음 날 어부가 바닷가에 가니, 한 소년이 나타나 절을 하면서 자신은 전날 구해 준 은혜를 입었던 잉어로, 용왕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소년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어부를 용궁으로 초대하였다. 어부는 용왕의 대접을 받고 보배 구슬을 얻어 큰 부자가 되었다. 소식을 들은 이웃 마을 노파가 찾아와서, 다른 구슬과 바꿔치기하여 보배 구슬을 가져갔다. 그 후 어부의 집은 다시 가난해졌다. 어부가 기르던 개와 고양이는 은혜를 갚으려고 노파의 집에 찾아가서, 그 집에 사는 쥐를 위협해 구슬을 되찾았다. 돌아오면서 강..

기사 와사 (起死 臥死)

기사 와사 (起死 臥死)起死臥死 (기사와사) 서서 죽으나 누워서 죽으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조선 제17대 효종(孝宗) 때무인 출신 우의정 이완(李浣/1610~1674)은 본관이경주이고, 호(號)가 매죽헌(梅竹軒)이며, 시호(諡號)는정익공(貞翼公)이다.젊은 시절 사냥을 좋아했던 그가 하루는 노루를 쫓다가날이 저물어 깊은 산속을 헤매게 되었다.그런데 산중에 대궐 같은 큰집이 있어 대문을 두드렸다.그러자 갓 스물이 될까 말까한아름다운 여인이 나와서말했다.여기는 손님이 머물 곳이 못되니 그냥 돌아가도록하십시오."이완이 "맹수들이 득실거리는이 깊은 산중에 날은 저물고인가도 없는 데 어디로가겠소? 아무 데라도 좋으니하릇밤 쉬어가게 해 주시오"여인은 "잠자리를 드리지않으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손님께서 여기에 머무시면반..

개가해서 유복자 키운 열녀

개가해서 유복자 키운 열녀줄거리소씨 가문의 삼대 과부인 한 여인이 보쌈을 당한다. 여인은 벗어날 수 없음을 알고 유복자가 태어나기 전까지 하문(下門)을 지지며 버틴다. 이후에 후부(後夫)와의 사이에서 형제를 낳고 살았는데, 장성한 유복자가 장원급제하자 본남편의 아들임을 밝히고 함께 본가로 떠난다. 여인은 유복자를 먼저 들여 보낸 후에 본가 대문에 한 발만 내딛고 자결한다.변이유복자를 가진 채 개가하게 되는 여인이 절손(絶孫)의 위기에 처한 양반 가문의 며느리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화자의 성별에 따라 변이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남성 화자의 각편에서는 여인이 정절을 지키려고 자해하며 후부의 자식을 낙태하거나, 아이를 낳더라도 잔인하게 죽인다. 여성 화자의 각편에서는 부인이 아기를 낳다 죽은 상민의 집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