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恨歌漢皇重色思傾國 한 황제 사랑 그리워함에 나라는 기울어가네御宇多年求不得 오랜 세월 세상을 살펴도 구할 수 없구려.楊家有女初長成 양씨 가문에 갓 장성한 딸이 있었으나養在深閨人未識 깊숙한 규방에서 자라니 누구도 알지 못하나天生麗質難自棄 타고난 아름다움 그대로 묻힐 리 없어一朝選在君王側 하루아침 뽑혀 군왕 곁에 있도다.回眸一笑百媚生 눈웃음 한 번에 모든 애교가 나오니六宮粉黛無顔色 육궁에 단장한 미녀들의 안색을 가렸다오.春寒賜浴華淸池 봄 추위에 화청지에서 목욕함을 허락하여溫泉水滑洗凝脂 매끄러운 온천물에 기름진 때를 씻으니侍兒扶起嬌無力 시녀들 부축하여 일어나니 아름다움에 당할 힘이 없도다.始是新承恩澤時 그 때부터 황제 사랑 받기 시작하였네雲鬢花顔金步搖 구름같은 귀밑머리, 꽃 같은 얼굴, 흔들거리는 금장식芙蓉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