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281

냉천(冷泉) / 김천령(金千齡)

냉천(冷泉) / 김천령(金千齡) 졸졸 흐르는 한 움큼 물이 / 涓涓一勺水맑고 깨끗해 빙옥을 담은 듯 / 瑩瑩涵冰玉비록 관개의 공에는 부끄러움 있지만 / 雖慚灌漑功손으로 움켜 떠서 먹을 만하다 / 庶可資挹掬 십삼산 도중(十三山道中) / 김천령(金千齡) 푸른 옥 깎아 올망졸망 벌였으니 / 削成蒼玉列參差일말의 비낀 양지 보기에 더욱 기이해라 / 一抹斜陽看更奇스스로 산을 사랑하여 갈 길을 잊었거늘 / 自是愛山忘去路곁 사람 길을 그릇 알고 말 걸음이 더디다네 / 傍人錯道馬行遲 영제 도중(永濟道中) /김천령(金千齡)여윈 말 더디가니 역마을 멀어지고 / 羸馬凌兢驛路賒숲 넘어 삽살개 짖는 건 그 뉘 집이냐 / 隔林庬吠是誰家황혼에 달이 지고 교원이 검었으나 / 黃昏月落郊原黑앞마을 메밀꽃만 내 알괴라 / 認得前村蕎麥花 ...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고운당필기 제2권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DCI]ITKC_BT_1550A_0020_000_0200_2021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을사년(1785, 정조9)에 장단부(長湍府) 사람이 산골짜기에서 비석 한 조각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새겨 있었다. “신라 경순왕 김부(金溥)의 넷째 아들인 시중시랑 고려 평장사(侍中侍郞高麗平章事) 김은열(金殷說)이 무진년(968, 고려 광종19) 3월 4일 기축일에 졸해서 도성 북쪽 10리 되는 종암(鍾巖) 아래 오룡산(五龍山) 남쪽 산록의 쌍룡이 어우러진 임좌(壬坐)의 언덕에 장사 지냈다. 형은 김일(金鎰), 다음은 김황(金湟), 그다음은 김명종(金鳴鍾)이며, 아우는 김중석(金重錫), 김건(金鍵), 김겸(金鎌), 김추(金錘)이고, 아들은 강릉군(江陵君) 김..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고운당필기 제2권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DCI]ITKC_BT_1550A_0020_000_0200_2021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을사년(1785, 정조9)에 장단부(長湍府) 사람이 산골짜기에서 비석 한 조각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새겨 있었다. “신라 경순왕 김부(金溥)의 넷째 아들인 시중시랑 고려 평장사(侍中侍郞高麗平章事) 김은열(金殷說)이 무진년(968, 고려 광종19) 3월 4일 기축일에 졸해서 도성 북쪽 10리 되는 종암(鍾巖) 아래 오룡산(五龍山) 남쪽 산록의 쌍룡이 어우러진 임좌(壬坐)의 언덕에 장사 지냈다. 형은 김일(金鎰), 다음은 김황(金湟), 그다음은 김명종(金鳴鍾)이며, 아우는 김중석(金重錫), 김건(金鍵), 김겸(金鎌), 김추(金錘)이고, 아들은 강릉군(江陵君) 김..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고운당필기 제2권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DCI]ITKC_BT_1550A_0020_000_0200_2021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을사년(1785, 정조9)에 장단부(長湍府) 사람이 산골짜기에서 비석 한 조각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새겨 있었다 . “신라 경순왕 김부(金溥)의 넷째 아들인 시중시랑 고려 평장사(侍中侍郞高麗平章事) 김은열(金殷說)이 무진년(968, 고려 광 종19) 3월 4일 기축일에 졸해서 도성 북쪽 10리 되는 종암(鍾巖) 아래 오룡산(五龍山) 남쪽 산록의 쌍룡이 어우러진 임좌 (壬坐)의 언덕에 장사 지냈다. 형은 김일(金鎰), 다음은 김황(金湟), 그다음은 김명종(金鳴鍾)이며, 아우는 김중석(金重錫), 김건(金鍵), 김겸(金鎌), 김추(金錘)이고, 아들은 강릉군(江陵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