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다 야구 못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난투극 정리, 장훈의 카리스마조회 97,2662024. 11. 22.2012년 잠실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 때 참석했던 장훈 씨. 사진 제공 = OSEN감히 반말을? 50년 전 소문의 진상다카다 시게루(79)라는 인물이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황금기를 이끌던 선수다. 공수주 3박자가 완벽했던 좌익수다.별명이 하나 있었다. ‘펜스의 마술사’다. 어느 구장에 가도 완벽하다. 담장에 맞고 튀는 타구를 기가 막히게 예측하고, 반응한다. 역대 최고의 좌익수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그런 그에게 뜻밖의 고비가 찾아왔다. 입단 9년 차였다(1976년). 선수 한 명이 트레이드로 영입됐다.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다.문제는 포지션이다. 좌익수 자리가 겹친다. 그런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