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감동글 767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추지만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살며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하지만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떠날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위에남겨놓아야하는 발자욱을 기억해야 합니다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기회를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십시오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오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뚫려있고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깁니다젊음은 마음의 상태이지 나이의 문제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매력은 눈을 놀라게 하지만미..

어느 아버지 의 마음 -구본무-회장.

어느 아버지 의 마음 -구본무-회장.  어느 아버지의 마음 -구본무-회장."안타깝지만 가슴 찡하고감동적인 글을 전해드립니다."얼마전 육군 모사단의 상병이사격장의 유탄에 맞아 죽었다."억울하게 죽은 아들의부모 마음이 어떠하였을까?"군대에 간 아들이 전투하다죽는다 해도 원통할 터인데느닷없이 사격장의 유탄에맞아 죽다니 얼마나 억울하랴?"그 유탄을 쏜 병사가죽이고 싶도록 밉지 않겠는가?*당장 찾아엄벌을 하라고 하지 않으랴?또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할 것이다."그런데그 사병의 아버지는전혀 다른 말씀을 하셔서우리를 놀라게하고또 감동케 하는 것이다.“그 유탄을쏜 병사를 찾지 말라."그 병사도 나처럼 자식을군대에 보낸 어느 부모의자식이 아니겠느냐?"그 병사를 알게 되면나는 원망하게 될 것이요,"병사와 그 부모 또한 자..

중국 노나라에 '민손'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중국 노나라에 '민손'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일찍 생모를 여의고 계모에게서 동생 둘이 태어났는데,계모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늘 그를 학대 하였습니다.겨울철에도 두 동생에겐 솜을 넣은 옷을 지어 입혔지만,그의 옷에는 부들 풀을넣어 겉으로 보기엔 솜옷과 다르지 않았습니다.어느 겨울 그가 아버지의 마차를 몰게 되었는데,너무 추워서 떨다가 말고삐를 땅에 떨어 뜨리고 말았습니다.이에 말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아버지가 채찍을 휘두른 것이.!그의 옷을 스치자 찢어진 옷 사이로 부들 꽃이 풀풀 날려 나왔습니다.이를 본 아버지는 그동안 아들이 계모의 학대를 받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집으로 돌아온 아버지가 화난 기색으로 서둘러 방을 나서려하자 민손이 여쭈었습니다.''아버님, 옷도 갈아입으시지 않고 어딜 가시려 하옵니까?'..

아들을 곡하다. -아계 이산해

아들을 곡하다. -아계 이산해 네가 어이 나를 버리고 떠나 / 汝何棄我去홀홀히 나를 돌아보지도 않느냐 / 邁邁不我顧 울며 가슴 쳐도 너는 알지 못하고 / 哭擗汝不知 목 놓아 불러봐도 너는 깨지 않네 / 長呼汝不寤 네가 간 지도 어언 반달이 지났건만 / 汝逝已半月 어이 한 번 꿈속에도 오지 않느냐 / 胡不一入夢 정령이 어찌 지각이 없으랴마는 / 精靈豈無知 나의 슬픔 더할까 봐 걱정해서겠지 / 恐我增摧慟 경진년에 네 형을 곡할 당시엔 / 庚辰哭汝兄 지하에 함께 못 묻힘이 한스러웠는데 / 恨未同入地 이듬해 봄 다행히도 너를 얻어 / 翌春幸得汝 슬픈 심정이 자못 위로되었었지 / 哀情頗自慰 아침저녁으로 장성하기를 바랐나니 / 朝夕冀長成 얼마나 마음 쏟아 지성껏 가르쳤던가 / 何心勤訓誨 네 나이 겨우 열 살이 지나..

어느 젊은 부부의 마지막 사랑

어느 젊은 부부의 마지막 사랑   - 어느 젊은 부부의 마지막 사랑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세상떠난 한 남자그리고 그를 9년 8개월전에 보고 만나고 결혼하고그와의 사이에 어여쁜 아이들을 둔 한 여자여자는 수녀가 되려했던 자기에게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이고 아름다운것인지알게해준 남자가 바로 남편이라고 했다이들이 연년생 둘째를 가졌을 무렵,대장암 진단으로 이미 한쪽 대장을 잘라낸 남자는그 후 기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한다그러나 몇년이 지나,다시 발병한 대장암은 남은 한쪽마져 절제하는수술을 하게 하고야 만다그 이후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남자아직 그는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다아직은 밝게 웃고 있는 가족의 오붓한 모습대장절제도 했는데더이상 있을 수 없다는 남자의 말에남자는 아내와 집으로 돌아..

죽은 딸에 대한 제문 경오년(1930) 〔祭亡女文 庚午〕 -조긍섭

죽은 딸에 대한 제문 경오년(1930) 〔祭亡女文 庚午〕 -조긍섭 죽은 딸에게 고하는 제문 경오년(1930) 〔祭亡女文 庚午〕 모년 모월 모일에 아버지 심옹(深翁)이 둘째 딸 이실(李室)의 소상이 가까워, 고기 포 하나와 과일 두 가지에 생선 말린 것 세 가지를 제수로 갖추어 우편으로 그 영전에 부치고, 글로 다음과 같이 알리노라.아, 내 딸이여. 아, 내 딸이여. 내가 죄가 너무 많아서 전후로 자녀 일곱을 두었지만 차례로 죽고 말았다. 오직 너와 네 언니만 다행히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고, 시집도 또 모두 마땅한 곳으로 가게 되었다. 나는 노쇠하고 가난해서 세상에서 이른바 재미라고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지만, 거의 너와 네 언니가 자못 의지할 만해서 눈을 감기 전에 위로와 기쁨을 주었다. 그런데 네..

아들을 곡하다(哭子) 난설헌 허초희

아들을 곡하다(哭子) 난설헌 허초희 지난해는 귀여운 딸을 잃었고 /去年喪愛女。올해는 사랑스런 아들 잃다니 /今年喪愛子。 서럽고 서러워라 광릉고장에 /哀哀廣陵土。 두 무덤 나란히 만들어졌네 /雙墳相對起。 백양나무 쓸쓸타 바람이 일고 /蕭蕭白楊風。 도깨비불 소나무에 비추이누나 /鬼火明松楸。 지전으로 너희들 혼을 부르고 /紙錢招汝魄。 무덤에다 맹물 한 잔 부어 놓는다 /玄酒奠汝丘。 알고 말고 너희들 형제의 넋이 /應知弟兄魂。 밤마다 서로서로 따라 노닒을 /夜夜相追遊。 아무리 뱃속에 아이 있다만 /縱有腹中孩。 그 어찌 장성하길 바라겠느냐 /安可冀長成。 부질없이 황대사를 읇조리자니 /浪吟黃臺詞。 비통한 피눈물에 목이 메인다 /血泣悲呑聲..............................................

망처(亡妻)의 제문 -허균

망처(亡妻)의 제문 -허균오직 부인은 본성이 공경스럽고 정성스러웠고 / 惟靈性惟恭恪그 덕은 그윽하고 고요하였네 / 德則幽閑일찍이 시어머니 섬길 때 / 早事先姑시어머니 마음은 몹시도 기뻤다네 / 姑志甚驩죽어서도 시어머니 따라 / 死而從姑이 산에 와 묻히는구려 / 來窆玆山휑덩그레한 들판 안개는 퍼졌는데 / 荒野煙蔓달빛 쓸쓸하고 서리도 차구려 / 月苦霜寒의지 없는 외론 혼은 / 孑孑孤魂홑 그림자 얼마나 슬프리까 / 悲影之單십팔 년을 지나서 / 踰十八年남편 귀히 되어 높은 벼슬에 오르니 / 夫貴陞班은총으로 추봉하라는 / 恩賁追封조서가 내려졌네 / 紫誥回鸞미천할 때 가난을 함께 하면서 / 賤時共貧나의 벼슬 높기를 빌더니만 / 祈我高官벼슬하자 그댄 벌써 죽어 없으니 / 及官已歿추봉(追封)의 은총만 부질없이 내려졌네..

죽은 아내의 대상 제문〔祭亡室大祥文〕 -김원행

죽은 아내의 대상 제문〔祭亡室大祥文〕 -김원행  숭정(崇禎) 세 번째 무자년(1776, 영조42) 1월 경인삭(庚寅朔) 19일 무신(戊申)은 죽은 아내 숙부인(淑夫人) 홍씨(洪氏)의 대상(大祥)이다. 그 나흘 전 갑진일(甲辰日)에 남편 안동 김원행이 월반전(月半奠)을 올리는 차에 그 영연(靈筵)에 애통한 심사를 다음과 같이 고한다.아아 / 嗚呼천시가 돌고 돌아 / 天時回薄강가의 봄기운이 이미 생겼는데 / 江春已生당신은 유독 어찌하여 / 子獨何爲한번 가고 나서는 이리도 막막하기만 한지 / 一往冥冥인자한 마음과 은혜로운 성품을 / 仁心惠性차마 어찌 잊을 수 있겠소 / 其何可忘명철한 식견과 훌륭한 잠언을 / 哲識良箴그 누구에게 다시 듣겠소 / 于誰復聽무덤 위의 흙에 / 面上之土풀이 또 새로 푸르게 돋아 / 草..

감동 글

감동  글해가 저문 어느 날, 오막살이 토굴에 사는 노승 앞에 더벅머리 학생이 하나 찾아왔다. 아버지가 써 준 편지를 꺼내면서 그는 사뭇 불안한 표정이었다.사연인즉, 이 망나니를 학교에서고 집에서고, 더 이상 손댈 수 없으니 스님이 알아서 사람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노승과 그의 아버지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편지를 보고 난 노승은 아무런 말도 없이 몸소 후원에 나가 늦은 저녁을 지어왔다. 저녁을 먹인 뒤 발을 씻으라고 대야에 가득 더운 물을 떠다 주었다. 이때 더벅머리의 눈에서는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그는 아까부터 훈계가 있으리라 은근히 기다려지기 했지만, 스님은 한마디 말도 없이 시중만 들어 주는 데에 크게 감동한 것이다. 훈계라면 진저리가 났을 것이다. 그에게는 백 천 마디 좋은 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