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6153

오십삼 불〔五十三佛〕

오십삼 불〔五十三佛〕동주집 전집 제6권 / 시(詩)○동유록(東游錄) 항하의 나룻배 가없이 넓어 / 恒河津筏廣無邊복지로의 귀의 각각 인연이 있었네 / 福地歸依各有緣만일 쇠 종으로 바다를 건널 수 있었다면 / 若使鐵鍾能渡海어찌 번거롭게 영명 연간의 꿈에 나타났으랴 / 何煩入夢永明年 [주-D001] 항하(恒河) : 항하는 인도(印度)의 갠지스(Ganges) 강을 가리킨다.[주-D002] 복지(福地) : 신선이 사는 곳으로, 도교(道敎)에 72복지의 설이 있다. 보통 도관(道觀)을 가리키는데, 사찰의 뜻으로도 쓰인다.[주-D003] 만일 …… 나타났으랴 : 53불이 쇠 종을 타고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어찌 꿈에 나타나 도움을 바랐겠느냐는 말이다. 쇠 종으로 바다를 건넜다는 것은 신라 남해왕 때..

逍遙太能 / 指月

逍遙太能 / 指月 百千經券如標指 (백천경권여표지)困指當觀月在天 (곤지당관월재천)月落指忘無一事 (월낙지망무일사)飢來喫飯困來眠 (기래끽반곤래면) 수만 권의 경전은 손 까락 질 같아서손가락 따라 하늘의 달을 보지만달 지고 손가락 잊으면 아무 일 없는 것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게나. 댓글수 飢來喫飯困來眠 (기래끽반곤래면)배고프면 밥먹고 졸리면 자고………………………………………

연꽃의 십덕(十德)

연꽃의 열가지 특성을 닮은 사람.   이제염오(離諸染汚)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이런 사람을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불여악구(不與惡俱)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이를 연꽃의불여악구(不與惡俱)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계향충만(戒香充滿)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한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

십이시가(十二時歌)

십이시가(十二時歌) 한밤중 자시(子時) 半夜子 心境何曾得暫止思量天下不出家人 似我住持能有幾土塌床破蘆䉬 老楡木枕全無被尊像不燒安息香 灰裏唯聞牛糞氣 마음경계가 잠시라도 언제 그칠 때 있더냐생각하니 천하의 출가인 중에나같은 주지가 몇이나 있을까흙자리 침상 낡은 갈대 돗자리늙은 느릅나무 목침에 덮개 하나 없다네부처님 존상에는 안식국향 사르지 못하고잿더미 속에서는 쇠똥냄새만 나는구나. 닭 우는 축시(丑時) 雞鳴丑 愁見起來還漏逗裙子褊衫箇也無 袈裟形相些些有裩無腰袴無口 頭上靑灰三五斗比望修行利濟人 誰知變作不唧留 깨어나서 추레한 모습을 근심스레 바라본다군자(裙子)도 편삼(褊衫)도 하나 없고가사(袈裟)는 형체만 겨우 남았네속옷에는 허리 없고 바지에는 주둥아리가 없다.머리에는 푸른 재가 서너 말도 닦아서 중생 구제하는 이 되렸더..

예산군, 해국사 석조 여래좌상 등 향토유산 9건 신규 지정

예산군, 해국사 석조 여래좌상 등 향토유산 9건 신규 지정김소연2024. 6. 18. 13:48예산군청에서 열린 향토유산 지정서 전수식 [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향토유산 9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새로 지정된 향토유산은 해국사 석조 여래좌상, 해국사 목조나한상, 우천 이약수 묘, 야곡 조극선 묘 및 신도비, 화령옹주 태실석함과 태실비, 아인부정 이효영 묘, 자암 김구 묘, 국사당보 노씨부인 묘, 청주한씨 삼정려 등이다.이에 따라 군 향토유산은 19건으로 늘었다.군 관계자는 "지역 내 새로운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soyun@yna.co.kr

"누워있던 거대 불상 일어나면 새 세상이"…유네스코 등재 추진하는 운주사

"누워있던 거대 불상 일어나면 새 세상이"…유네스코 등재 추진하는 운주사김현정2024. 6. 9. 19:37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국내 최대 와불, 독특한 문양 탑신 등 유명'천불천탑의 신비'를 지닌 전남 화순 운주사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9일 화순군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리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발표와 토론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운주사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전남 화순 운주사의 와불[이미지출처=운주사 홈페이지 캡처]문화재청은 2017년 3월 운주사의 불상과 석탑을 묶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

불교이야기 2024.06.10

윤 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위해 최선 다하겠다"

윤 대통령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위해 최선 다하겠다"[JTBC] 입력 2024-05-15 11:33 수정 2024-05-15 12:5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늘(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욱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불교는 우리 ..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설명자료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설명자료 1. 도량결계  도량결계는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고 엄숙하게 하는 불교전통의식입니다. 청의동자가 향수를 뿌리며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홍의동녀가 꽃비를 뿌리면서 도량을 장엄합니다.  이 의식은 모든 행사에 앞서 시행되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참석하는 사람 모두가 마음을 청정히 하여 행사를 여법히 봉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 육법공양  육법공양은 부처님 법의 공덕을 찬탄하기 위하여 여섯 가지 공양물(향, 등, 꽃, 과일, 차, 쌀)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의식입니다.  향은 중생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해탈의 향기를, 등은 어둠을 벗어나는 지혜를, 꽃은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거룩한 만행을 상..

불기2568(2024)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발원문

불기2568(2024)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발원문2024-05-10 조회 1,470발원문 일체 중생을 지혜와 자비로 인도하시는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이곳에 모인 저희들은부처님께서 사바에 나투신 큰 뜻을 다시 새기며청정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발원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한없는 죄업 속에 빠져 있는중생들을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하지만 아직도 무명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는 이 세상은화해와 포용, 화합과 상생의 가치보다는대립과 갈등, 불신과 차별로 인한 괴로움의 나날입니다. 이제 저희들의 한량없는 모든 죄업을부처님 전에 두 손 모아 참회하오니,무한한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찬란한 등불을 밝혀 광명의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