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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2년 연속 수상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2년 연속 수상최대영2024. 12. 10. 00:19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세영은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이 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되어 2관왕을 달성했다.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복 있는 성적을 보였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후, 다음 주 인도오픈 8강전에서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하는 어려움을..

쉼터/스포츠 2024.12.10

개미 싸움 십운[蟻戰十韻]

개미 싸움 십운[蟻戰十韻]계곡선생집 꿈틀꿈틀 벌레들도 생기(生氣) 품부 받았나니 / 蠢動均函氣현구 역시 천지간에 생을 영위하는도다 / 玄駒亦攝生누린내 좋아하니 먹고살기 쉬울텐데 / 慕羶求易足알갱이 이고 다니다니 목숨을 가벼이 여기누나 / 戴粒命偏輕군신 간의 의리를 대략 갖고 있을테니 / 略有君臣義이해 관계 쟁탈전이 어떻게 없을손가 / 能無利害爭봉토(封土)를 나눠 받고 전권(專權)을 행사하며 / 分封專國土약자를 기만하고 서로 집어삼키나니 / 欺弱互兼幷소 싸우듯 함성 소리 천지를 진동하고 / 牛鬪軍聲振물고기 비늘처럼 군진(軍陣)을 횡으로 펼쳤도다 / 魚麗陣勢橫티끌 날려 속사포 계속 쏘아대고 / 吹塵騰急礮지푸라기 보루(堡壘) 삼아 만리장성 이뤘는데 / 壘芥作長城삽시간에 나뉘어진 승자와 패자 / 歘爾分成敗강하고..

글,문학/漢詩 2024.12.10

하동 최참판댁(河東 崔參判宅)〉

〈경남 하동군 - 대하소설 토지(土地)의 무대 - 하동 최참판댁(河東 崔參判宅)〉≪명칭≫대하소설 토지(土地)의 무대 - 하동 최참판댁(河東 崔參判宅)≪소재지≫경남 하동군 평사리 483번지≪답사일≫2021년 4월 7일(수)​최참판댁(崔參判宅)은박경리 『토지(土地)』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대하소설이다.소설 속 무대를 실제 공간에 재현함으로써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마치 소설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하였다.현재는 소설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속 문화 체험 공간을 건립하여 각종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하동군에서 문화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표적 명소가 되었다.이곳 최참판댁의 명성은 2006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 외 10개의..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고목(枯木) 김시습(金時習)

고목(枯木) 김시습(金時習) 고목(枯木)김시습(金時習)긴 가지 구불어지고 작은 가지 비스듬한데 / 長枝蟠屈小枝斜곧은 줄기는 정정히 푸른 놀 속에 솟아 있네 / 直幹亭亭聳碧霞몇 해나 바위를 기대어 비와 눈물 물리쳤던가 / 幾歲倚巖排雨雪언제나 용이나 뱀으로 화해 멀리 달아나려나 / 何年趠走化龍蛇혹이 붙은 껍질은 울퉁불퉁하여 장생의 나무요/ 瘤皮臃腫莊生木기이한 모양은 우뚝하고 뾰족하여한사의 뗏목일세 / 奇狀巃嵸漢使槎봄이 와도 마음이 없는 것 하늘도 애석히 여겨 / 春至無心天亦惜등나무로 잎이 되고 이끼로 꽃이 되게 하였도다 / 敎藤爲葉蘚爲花[주-D001] 혹이 …… 나무요:원래는 나무에 혹이 생기고 울퉁불퉁하여 소용되지 않는 나무라고 장자(壯子)가 말하였던 것인데, 여기에는 그대로 나무가 늙은 형용만을 말한 것..

글,문학/漢詩 2024.12.09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평등의 순간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평등의 순간죽음 앞에서 평등’(1848년, 캔버스에 유채,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학력, 재산, 직업, 사는 동네 등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기를 즐긴다. 또 그런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자 한다.​이처럼 인생의 수많은 시간을 계층 형성을 위해 보내고, 그 계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굳건히 형성하고자 한다. 연고가 없는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의심하는 것도 인맥을 통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기 위해서다. 말하자면 이물질 없이 끼리끼리 놀고 싶다는 뜻이다.​하지만 원하지 않아도 평등해지는 순간이 있다.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간 인간은 아무것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의도하지 않게 무소유를 실천하게 만드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주머니 속 돈을 놓을 수 없는 라오메돈

주머니 속 돈을 놓을 수 없는 라오메돈‘포세이돈과 아폴론에게 보상을 거부하는 라오메돈’(17세기경, 패널에 유채, 헌터리안 아트 갤러리 소장)직장인들은 임금 받는 날을 가장 기다린다. 가정의 행복이 돈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뒷문으로 빠져나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돈 아닐까. 그런 점에서 돈은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가정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많은 노동자는 통장에 찍히는 숫자를 보면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있다는 만족을 느낀다. 하지만 탐욕에 눈이 어두워 주머니에 있는 것을 움켜쥔 채 놓지 못해 남의 가정의 행복을 짓밟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세상의 눈을 등지는 이들이다.​그리스..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226. 렘브란트 반 레인 「니콜라스 튤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1632,

226. 렘브란트 반 레인 「니콜라스 튤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1632,Rembrandt van Rijn -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 Mauritshuis, The Hague, Netherlands 렘브란트 반 레인 「니콜라스 튤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1632, Oil on canvas,169.5 ×216.5㎝, 네덜란드 헤이그,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Rembrandt van Rijn -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Detail)​해부학자이며 강사였던 튤프 박사는 1632년 1월에 두 번째로 외과의사조합에 소속된 일곱 명의 의사 앞에서 공개적인 부검을 실시했다. 이런 중요한 주문을 의뢰받았을 때, 렘브란트 반 레인(1606..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고요함 속에 낭만.. 그림 같은 설경을 가진 '겨울 명소'

고요함 속에 낭만.. 그림 같은 설경을 가진 '겨울 명소'조회 5462024. 12. 9.백양사의 겨울 / 사진=한국관광공사 장치운전남은 따뜻한 남쪽 지역이라는 이미지로 겨울보다는 봄이나 가을에 떠오르기 쉽지만, 실제로 겨울의 전남은 더욱 특별한 고요와 낭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이번 겨울, 한층 더 깊이 있는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전남의 명소들로 떠나보세요.죽녹원죽녹원 대나무숲 설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죽녹원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담양의 대표 명소로, 겨울에도 그 푸르름을 간직한 대나무 숲길이 고요히 펼쳐집니다.차가운 겨울바람이 대나무 잎사귀를 스치는 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시의 번잡함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연 속에 녹아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

이것이 人生

이것이 人生세월의 다리를 건너고또 건너다보니까어느새 늙음이 머물고,지금까지도 걸어왔던 세월, 지내놓고보니  참 많이도 걸어왔네.그래도 많은 세월을걸어가다가 보니까좋은 인연도 만나고기분좋은 아침도맞게됩니다.우리네 인생사란 !어디서 멈춤을 할런지,어느 정류장에서내려야할지 모르지만,내 안부를 묻는 사람이있다는것은,아마도그것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아닌가 싶다." 인생" 이라는 건 !아등바등살아가는게 아니라너도 나도 즐겁게살아야만 하고,그럭저럭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재미있게살아가야만 하고,걱정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살아야만 합니다.힘들게 사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살아야 하고,근심하면서 살아가는게 아니라,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며,오늘 죽어도 아깝지 않구나 하게, 살아가야,,하는겁니다.한번 뿐인 우리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