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4

慕情歲月 - 巨村 南基日

慕情歲月 - 巨村 南基日모정의 세월 歲月忘懷願 세월망회원瘡瘢不許望 창반불허망天中棲寂靜 천중서적정間或光陰妨 간혹광음방戀慕春煙似 연모춘연사旋踵流逝行 선종류서행回思稀搖曳 회사희요예秘密在心腸 비밀재심장 세월은 모든 것을 잊고 싶어 해도부스럼 자국이 그 바램을 허락하지 않고.천지간에 적막함이 깃 들 때에는가끔씩은 시간이 흐르는 것을 방해 한다.연모하는 마음은 봄날의 아지랑이 같아잠깐 사이에 흘러 가버리지만.돌이켜 생각해보니 희미하나마 아른거리며비밀리에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구나...............................................................

擊蒙要訣(구용(九容)과 구사(九思) ) / 栗谷 李珥

擊蒙要訣(구용(九容)과 구사(九思))/ 栗谷 李珥收斂身心 莫切於九容 / 進學益智 莫切於九思 所謂九容者 容몸가짐용足容重:발은 무겁게 놀리고(不輕擧也 若趨于尊長之前則 不可拘此)手容恭:손은 공손히 두어야 한다(手無慢弛 無事則當端拱 不妄動) 慢게으를만 弛늦출이目容端:눈은 단정히 떠야 한다(定其眼睫 視瞻當正 不可流眄邪) 睫속눈섭첩 眄곁눈질면口容止:입은 다물고 있어야 한다(非言語飮食之時則 口常不動)聲容靜:목소리는 조용히 내어야 한다(當整攝形氣 不可出咳等雜聲)頭容直:머리는 곧게 가져야 한다(當正頭直身 不可傾回偏倚) 偏치우칠편 倚의지할이氣容肅:기운은 엄숙하게 가져야 한다(當調和鼻息 不可使有聲氣)立容德:서있는 자세는 덕이 있게 보여야 한다(中立不倚 儼然有德之氣像)色容莊:얼굴빛은 씩씩하게 가져야 한다(顔色整齊 無怠慢之氣)..

서재(書齋) / 金克己

서재(書齋) /  金克己殘花滿眼嬾擡頭(잔화만안란대두)客思悲於落木秋(객사비어락목추)安得倒江供日飮(안득도강공일음)爛隨蜂鳥鬪喧啾(난수봉조투훤추)남은 꽃 눈에 가득 게으르게 고갤드니나그네의 마음 슬프기가 잎 지는 가을보다 더하이어쩌면 강물 기울여(술로 변하여) 나날이 마시고취하여 벌과 새를 따라 떠들고 지저귐을 다투어 볼꼬

가을에 대한 우리나라 한시

가을에 대한 우리나라 한시樂民(장달수)  ★ 추야(秋夜) - 박영 (朴英. 조선시대 시인) 西風吹動碧梧枝(서풍취동벽오지)-서풍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밤落葉侵窓夢覺時(낙엽침창몽각시)-오동잎 지는 소리 잠이깨였네明月滿庭人寂寂(명월만정인적적)-밝은 달 뜰에 가득 고요하온데一簾秋思候蟲知(일염추사후충지)-슬피 우는 귀뚜라미 가을 알리오 ★ 산행(山行) - 석지영(石之嶸. 조선시대 시인) 斜日不逢人(사일불봉인)-해지도록 만나는이 한사람없고徹雲遙寺磬(철운요사경)-구름밖에 풍경소리 들려만오네山寒秋己盡(산한추기진)-날씨차고 가을이미 저물어가니黃葉覆樵徑(황엽복초경)-단풍들어 지는잎 산길을 덮네 ★ 추야월우명(秋夜月又明) - 사도세자(思悼世子) 繡簾捲盡畵樓頭(수렴권진화루두)-그림같은 다락머리 주렴 걷고 앉았으니坐看金風木葉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