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디아스의 매듭, 알렉산더의 파격 살면서 인간관계나 사회생활 등이 자로 잰 듯이 딱 떨어지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문제만 보지 않고 다른 시선으로 봐야 한다. 그러면 답이 보인다.‘고르디아스의 매듭을 자르는 알렉산더’(1718~1719년경, 캔버스에 유채, 볼티모어, 월터스 미술관 소장)그리스신화에서 어려운 매듭을 숙제로 남겨 놓은 인물이 프리기아의 왕 고르디아스다.마케도니아의 가난한 농부 고르디아스는 어느 날 자신의 소달구지에 앉아 하루종일 떠나지 않는 독수리 한 마리를 보게 된다.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한 고르디아스는 텔미소스의 사바지오스 신탁에 이 일을 물어보려고 소달구지를 몰고 간다.고르디아스가 텔미소스 성문 앞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