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86

탄핵, 탄핵을 당하는 쪽보다 가하는 쪽의 잘못이 더 많다면...

이철희 "민주당, 진짜 탄핵을 하고 싶다면…"곽재훈 기자2024. 11. 23. 11:58[프레시안 books] 윤석열 정권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와 '명태균 녹취록' 파장,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난 국정지지도 저조 현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제1야당 지도부는 아직 신중한 자세이지만, 일부 시민·사회단체나 소수정당,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몇몇 의원들까지 '탄핵'을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상황을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의 탄핵 국면에 비교한다면 어떨까. 분명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혹독하지만, 연인원 1700만 명이 광장으로 나서 촛불을 들었던 8년 전의 열기에 비하면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민주당 전략가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임 정치참모였던 ..

쉼터/요즘소식 2024.11.23

각기 직책 서거정(徐居正)

각기 직책  서거정(徐居正)   무릇 물(物)은 각기 직책이 있다. 소의 직책은 밭가는 것이요, 말의 직책은 사람 태우고 물건 싣는 것이며, 닭의 직책은 새벽을 알리는 것이요, 개의 직책은 밤에 도둑을 지키는 것이니,  능히 제 직책을 다하면 직책을 지킨다 이르는 것이요, 제 직책을 못하면서 다른 직책을 가름하면 직책을 넘어섰다 이르는 것이니, 직책을 넘어서면 이치를 위배하는 것이요, 이치를 위배하면 앙화를 받게 되는 것이다.  지금 한 가지 물건을 들어서 비유하건대, 닭이 새벽에 울지 아니하고 저녁에 운다면, 사람이 다 놀라고 괴이하게 여겨 반드시 잡아 없애고 말 것이니, 직분을 넘어서는 데서 앙화를 받는 것이 아닌가.  나는 보건대, 양반의 집안에서 사내종은 농사를 직책으로 하고 계집종은 길쌈을 직책..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정답은 국회 해산 하고 법제 전문위원 200 명을 전국 자원봉사로 선출 운영

오세훈 분노 “정청래, 마포소각장 예산 전액삭감이 할 짓인가?”송진식 기자2024. 11. 22. 15:19시 추진 마포소각장 예산 삭감에 강도높게 비판특활비 등 논란에 “이재명 위한 맞춤형 예산농단”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2024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정효진 기자국회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오세훈 시장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오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오 시장은 글에서 “마포 지역구인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환경노동위원들과 통모해 마포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라며 “수도권매립지는 포화상태이고 2026년부터는 직매..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兄의 죽음 김일손(金馹孫)

兄의 죽음 김일손(金馹孫) 아, 해는 돌고 돌아 다함이 없는데,인생은 한 번 가면 돌아올 줄을 모르니,길이 우주를 한탄 할뿐 다시 어디에 미치오리까. 늙으신 어머니께서 멀리 제물을 장만하여 형의 제사에 쓰게 하였는데, 형은 그것을 아십니까. 조(趙)씨에게 출가한 누이가 서울에서 제물을 준비하여 그 아들 여우(如愚)로 하여금 술을 올려 슬픔을 고하니 형은 흠향하소서. 형이 세상을 떠나신 뒤로부터 혼백이 꿈에 서로 접촉되어 혹은 한 달을 사이에 두고 혹은 열흘을 사이에 두고, 혹은 하루를 사이에 두고 혹은 밤마다 기뻐하는 것도 같고, 성낸 것도 같으며, 답답한 것도 같고, 수심하는 것도 같으며, 활발한 것은 지난날의 평상시와 같고, 가물가물 한 것도 대점(大漸)의 때와 같으므로 놀래 깨닫고 스스로 한탄하며 ..

“니들 다 야구 못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난투극 정리, 장훈의 카리스마

“니들 다 야구 못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난투극 정리, 장훈의 카리스마조회 97,2662024. 11. 22.2012년 잠실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 때 참석했던 장훈 씨. 사진 제공 = OSEN감히 반말을? 50년 전 소문의 진상다카다 시게루(79)라는 인물이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황금기를 이끌던 선수다. 공수주 3박자가 완벽했던 좌익수다.별명이 하나 있었다. ‘펜스의 마술사’다. 어느 구장에 가도 완벽하다. 담장에 맞고 튀는 타구를 기가 막히게 예측하고, 반응한다. 역대 최고의 좌익수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그런 그에게 뜻밖의 고비가 찾아왔다. 입단 9년 차였다(1976년). 선수 한 명이 트레이드로 영입됐다.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다.문제는 포지션이다. 좌익수 자리가 겹친다. 그런데 장..

쉼터/스포츠 2024.11.22

알고 싶다.

시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과 노이로제가 생겨난다.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서양인들에게는 거의 두 번째 본성처럼 되어버렸다. 시간이 흘러가버린다는 것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두려움이 생긴다. 그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그대가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 못했는데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리고 그것은 되돌릴 수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흘러간 시간은 영원히 흘러가버린 것이다. 그리고 매일 삶은 짧아지고 점점 더 줄어든다. 정확히 말하자면, 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리고 그대가 깊게 들여다보면, 두려움은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대는 아직 제대로 살아보지 못했다. 그대가 제대로 살고 있다면 두려움은 없을 것이다. 삶이 성취되면, 두려움은 없다. 그대가 삶..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詩篇 39章

詩篇 39章主啊我言謹守口(주아아언근수구) 주여, 내가 말조심하리이다免得言語犯重罪(면득언어범중죄) 혀로 죄를 범치 않으리이다我默不言保持身(아묵불언보지신) 내가 침묵하며 몸을 지키리이다惡人面前閉我口(악인면전폐아구) 악인의 앞에서 내 입을 닫으리이다我默忍耐心痛苦(아묵인내심통고) 내가 잠잠히 참으며 마음의 고통을 견디리이다心中火熱苦中呼(심중화열고중호) 내 속이 뜨거워 말하니主啊求知生命限(주아구지생명한) 주여, 내 생명의 한계를 알게 하소서使知我日有幾何(사지아일유기하) 내 날이 얼마나 되는지 알게 하소서人命短暫如空影(인명단잠여공영) 인생은 잠깐의 그림자 같으며虛無幻影如一夢(허무환영여일몽) 헛된 것 같도다主啊聽我禱求聲(주아청아도구성) 주여, 내 기도와 부르짖음을 들으소서我淚願主不離棄(아루원주불이기) 내 눈물이 주께..

글,문학/漢詩 2024.11.22

오타니 새 역사 썼다···사상 최초 ‘지명타자 MVP’ 수상+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만장일치 수상

오타니 새 역사 썼다···사상 최초 ‘지명타자 MVP’ 수상+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만장일치 수상윤은용 기자2024. 11. 22. 08:54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결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MLB네트워크는 22일 오타니가 내셔널리그(NL)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1위표 30장을 모두 쓸어담아 만장일치 수상을 했다.이로써 오타니는 1973년 MLB에 지명타자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50년이 넘도록 정복되지 않은 고지였던 ‘지명타자 MVP’를 수상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1993년 폴 몰리터, 2000년 프랭크 토마스, 2005년 데이빗 오티스, 2014년 빅터 마르티네스 등이 2위에 오른..

쉼터/스포츠 2024.11.22

추사(秋思) - 취죽(翠竹.안동권씨 여종-家婢-. 조선시대)

추사(秋思) - 취죽(翠竹.안동권씨 여종-家婢-. 조선시대) 洞天如水月蒼蒼(동천여수월창창)-파란달빛 차거웁게 쌀쌀하온데樹葉簫簫夜有霜(수엽소소야유상)-나뭇잎 지는소리 처량하구나十二상擴簾人獨宿(십이상렴인독숙)-비단주렴 드린속에 혼자누으니玉屛還이繡鴛鴦(옥병환이수원앙)-원앙침 함께하는 임이그리워................................................................

글,문학/漢詩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