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宓庵老人 冲止(복암노인 충지)

淸潭 2024. 11. 23. 07:53

秋深林壑盡爛斑(추심임학진란반)
散步徑行畵障間(산보경행화장간)
恰似錢王歸故里(흡사전왕귀고리)
都將錦繡裹溪山(도장금수과계산)

가을 깊은 숲 골짜기 온통 찬연한데
천천히 그림 병풍 속을 지름길로 듣는다.
흡사 돈 많은 부자가 고향으로 돌아가
비단 몽땅 사서 개울의 산을 싸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