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되기 보름달 같네[同月輪]> 그대는 보지 못했나영험한 시초의 온 줄기가 환히 빛나고그 아래 있는 신령한 거북이 미래를 알았던 것을그대는 보지 못했나달은 보름이면 둥글게 가득 차지만가득 찬 뒤 이지러지는 게 바로 보름 다음 날인걸신라와 백제가 흥하고 망한다는 글자 분명한데어리석은 사람 상서요 재앙 아니라고 거꾸로 풀어상서요 재앙 아니라고 근심 도리어 기뻐하다가백마강 나루 어귀의 낙화를 재촉하였지. 君不見 군불견靈蓍百莖光燁燁 영시백경광엽엽下有神龜逆知來 하유신귀역지래君不見 군불견金精十五輪正滿 금정십오륜정만物極將虧生魄哉 물극장휴생백재分明羅濟興亡字 분명라제흥망자癡人錯解祥非灾 치인착해상비재祥非灾憂作喜 상비재우작희白馬津頭落花催 백마진두락화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