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22

Merry Christmas 손

Merry Christmas 손  Merry Christmas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안 남았다   어릴 때처럼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미스 이브였으면 좋겠다   어릴 때 징글벨 징글벨하면서   선물 받으러 교회로 가던 생각이 난다   온 세상이 하얗고 사방이 고요하고   산타 선물 받으려고 일찍 자서   눈뜨자마자 바로 머리맡 산타 선물부터 찾아보았는데   이젠 손녀딸 선물 준비하느라고 바쁘다   참 세월이 고속으로 달려간다   올해도 다 가는데   내 아들 같은 제자가 하는 치과에 치료받으러 갔더니   저 바람 좀 피우고 싶다고 한다   오르지 집하고 회사 밖에 모르고 지낸 치과의사다   임플란트 계와 사랑니 빼는 데는 전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유명하다   나하고 술 먹으면 선생..

카테고리 없음 2024.12.21

얘야 좀더 있다 가려문 / 김시보(金時保, 1658~1734),

얘야 좀더 있다 가려문 / 김시보(金時保, 1658~1734),  不有田家雨 불유전가우行人得久淹 행인득구엄喜逢子孫醉 희봉자손취睡過卯時甘 수과묘시감川漾萍棲埭 천양평서태風廻花撲簾 풍회화박렴吾詩殊未就 오시수미취莫謾整歸驂 막만정귀참농가에 비가 내리지 않았던들갈 사람을 오래도록 붙잡아 두었겠나.자식을 만나서 기뻐 취하고묘시가 넘도록 달게 잤더니냇물 불어 개구리밥 보에까지 붙고바람 불어 꽃잎은 주렴을 치는구나.내 시가 아직 안 되었다자꾸만 타고 갈 말 챙기지 말렴. 『모주집(茅洲集)』 권8 [빗속에 큰딸아이 가는 걸 만류하며[雨中挽長女行(우중만장녀행)]」

글,문학/漢詩 2024.12.21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정민철 "8위로 끝난 2024시즌, 자아성찰 많이 해야"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 정민철 "8위로 끝난 2024시즌, 자아성찰 많이 해야"심규현 기자2024. 12. 21. 12:32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레전드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2024시즌 한화의 성적은 분명 아쉬움이 남았다며 2025시즌부터는 반드시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철.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0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두 팀 중 누가 먼저 우승할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 한화는 1999년으로 모두 2000년대 이전이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정민철 ..

쉼터/스포츠 2024.12.21

삼성도 SK 이어 반도체 보조금 매듭…트럼프 2기 앞서 '불확실성' 해소

SK 이어 삼성까지 반도체 보조금 매듭…트럼프 2기 앞서 '불확실성' 해소임수빈2024. 12. 21. 09:55 삼성전자 美 테일러 팹 투자 등에 대해 약 6조9000억 보조금 확정테일러 공장은 미국 내 첨단 미세공정 구현 및 R&D 중심지로 육성신임 파운드리 사업부장 "테일러 팹 생각하며 일해 달라" 당부키도SK하이닉스 하루 앞서 불확실성 해소, HBM 패키징 공장 속도 낼 듯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부지. 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국내 반도체사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반도체법(칩스법) 보조금 계약을 매듭지으면서 불확실성을 덜었다.칩스법 보조금을 통해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가동 목표인 미국 테..

쉼터/좋은소식 2024.12.21

“진짜 미녀는 이 사람” 다들 얼마나 예뻤으면… 미스 프랑스 인종차별 논란

“진짜 미녀는 이 사람” 다들 얼마나 예뻤으면… 미스 프랑스 인종차별 논란이정수2024. 12. 21. 08:01 지난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25 미스 프랑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왼쪽)과 2위에 오른 사바 아이브(오른쪽)은 백인 혈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적 비판에 시달렸다. 각 인스타그램 캡처‘2025 미스 프랑스’ 최종 우승자가 발표된 지난 14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SNS) 등에는 대회 내내 이어져 온 일부 프랑스인들의 볼멘소리가 또 한 번 빗발쳤다. 왕관을 쓴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34)이 자신들의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프랑스령 카리브해의 섬 마르티니크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앙가르니-필로퐁은 우선 어두운 초콜릿색 피부가 ..

"미친 거 아냐?"…죽어가는 연인 만난 男, 대체 뭘 했길래

"미친 거 아냐?"…죽어가는 연인 만난 男, 대체 뭘 했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성수영2024. 12. 21. 10:12연인의 마지막 순간200점 그림에 담은스위스 '국민 화가'페르디난트 호들러(1853~1918)병세가 완연한 1915년 발렌틴(2).그 여성은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병명은 자궁암. 곳곳에 퍼진 암세포들은 야윈 몸을 마지막까지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있었습니다. 풍성했던 머리카락은 겨울 나뭇가지처럼 앙상하게 시들었습니다. 움푹 팬 눈 속 흐릿한 눈동자는 빛을 잃었고, 미소 짓던 입은 힘없이 벌어졌습니다. 그 사이로 숨결이 빠져나갈 때마다 희미한 생명의 불꽃은 조금씩 꺼져갔습니다.그 앞에 눈을 부릅뜬 화가가 앉아 있었습니다. 화가는 그녀의 연인이었습니다. 그는 매일같이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1

배신의 영혼들

배신의 영혼들 하멜의 멍석말이 영혼들 1,600년대 전라도 땅을 주유한 네덜란드인 하멜, 조선인들을 동물과 마귀의 중간 사이로 평가했다. 멍석말이를 하면 저마다 돌과 몽둥이를 가지고 이유도 없이 달려들어 때리고, 또한죄를 지은 여인을 땅에 묻고, 목만 내놓으면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다 옆에 놓인 나무톱으로 목을 한 번씩 긁고 간다고 했다. 인간성 제로인 짐승들이 그 지역에 살고 있었다는 표류기 내용이다. 윤석열이 멍석말이를 당하고 있다. 개나 소나 다 달려들어 자기는 양심가요 애국자라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윤석열을 밟는다. 많이 씹고 많이 열을 올리면 열사가 된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윤석열의 내란죄? 내란이란 권력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을 끌어내려 감옥에 보내고 자기가 대통령이 되려는 행위..

여자의 이중성

여자의 이중성 1. 아니요!!‘영화 볼까요? 술 마실까요?’라는 말마다 분명히 "아니요"라고 하더니영화보고 저녁 먹고 노래방에 풀코스를 함께하는 그녀. 2. 마음에 들지 않아요!!티셔츠 한 벌 사자고 3시간 동안 100군데도 넘게 들락날락하다결국 맨 처음 갔던 가게에 가서 산다. 3. 자세한 것은 만나서 얘기하자!!2시간 동안 끊지 않고 통화를 하기에 "그만 끊자"라고 말하자 전화를 끊으며"알았어. 자세한 것은 만나서 얘기하지 뭐"라고 말한다. 4. 늦었어!!약속시간에 늦었다고 닦달하면서 아침도 주지 않더니 30분 째 화장대 앞에서 눈썹을 그리고 있다. 5. 엄마 아빠랑 살 거지!!"시부모 모시고 어떻게 사냐!"고 소리치더니 아들 에게는"이 다음에 엄마 아빠하고 같이 살 거지?"라고 말한다. 6. 그때를..

동지(冬至) / 이곡(李穀)

동지(冬至) / 이곡(李穀)가정집 제17권 / 율시(律詩) 남쪽 이웃에서 팥죽 보내며 문을 두드려 / 扣門送粥自南隣주공의 꿈속에 있던 몸이 깜짝 놀랐다네 / 驚倒周公夢裏身석과가 뒤집혀 우레가 땅속에서 울리고 / 雷在地中翻碩果우물 밑에서 양기가 나와 홍균을 돌리도다 / 陽生井底轉洪鈞떠돌이 생활의 지겨움이 늙은 가슴에 점점 느껴지고 / 老懷漸覺羈遊惡시절의 경물 새롭게 바뀜에 병든 눈 새삼 놀라워라 / 病眼偏驚節物新길거리에서 들리나니 새해의 달력 파는 소리 / 聽取街頭賣新曆만년 천자께서 또 새봄을 반포하셨나 봐 / 萬年天子又頒春 [주-D001] 주공(周公)의……놀랐다네 : 잠을 자다가 깬 것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논어》 〈술이(述而)〉에 “내 꿈에 주공이 다시는 보이지 않은 적이 오래되었으니, 내가 ..

글,문학/漢詩 2024.12.21

의원 낙선하니 그런일 없다고 부인하나...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한상옥2024. 12. 20. 23:07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의겸 전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김 전 의원 측은 오늘(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전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가 변호사 30명과 강남구 청담동 바에서 첼로 공연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으로, 검찰은 해당 의혹이 첼리스트 A 씨의 거짓말에서 비롯된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가 첼리스트 A 씨의 전 남자친구와 공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