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께 죄송하다 / 김동길 세종대왕께 죄송하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고 선표하신 것이 1446년이라고 한다. 물론 한글은 오랫동안 한자 문화에 시달리면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글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우수한 많은 학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한글이 반포되던 15세기만 해도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5.23
부모 형제생각 / 김동길 부모 생각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또는 수억 년 지치지 않고 사용해 온 '어버이' 라는 낱말은 이 나라 백성만이 쓰는 고유의 낱말인데 듣기가 우선 사랑스럽고 감동스럽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는 자식은 태어나지 않는다. 부모의 얼굴뿐 아니라 성도 이름도 모르고 자라는 불행한 사람들..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5.11
정치가 잘못되면 저 꼴이 된다 정치가 잘못되면 저 꼴이 된다 일전에 어느 방송사가 그리스를 찾아가 크레타 섬, 수도 아테네 등 여러 곳을 둘러보며 그 나라의 오늘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간 곳 없고, 솔론·데모스테네스의 정치는 실..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5.07
어디로 가는가? 대한민국 / 김동길 어디로 가는가? 대한민국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도 대학 출신이어서 아주 물정에 어둡지는 않은데, 나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잘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더 답답할 게 아닌가.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어찌하여 분풀이하..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5.06
말은 마음(意業)의 거울이다 말은 마음(意業)의 거울이다소재우 본지논설위원 1.말의 의미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가 하노라’하는 시조 셋째 구절이다. 말로인해 탈이 많으니 말조심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마음의 거울이라 한다. 내 마음의 감정과 뜻을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의 의미를 살펴..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5.05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 김동길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개인의 삶도 그렇고 국가가 하는 일도 그렇다. 개인의 운명을 점치기 어려운 것처럼 국가의 장래도 장담하기 어렵다. 나는 일제 시대에도 살아봤고, 6.25 사변도 격어 봤고, 한강변에 기적이 펼쳐진 우리 경제가 빠른 템포로 발전하는 모습도 지켜보았다. 그리고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4.23
‘오체투지’는 왜? /김동길 ‘오체투지’는 왜? 어느 종교에서나 종교적으로 큰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하여 난행, 고행을 하는 신도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불교를 믿는 티베트에서는 그 종교의 성지인 라싸의 포탈라궁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순례를 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들이 무려 2,100킬로를 두 무릎을 꿇..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4.15
촛불시위가 혁명이라면 / 김동길 촛불시위가 혁명이라면 우리나라 역사에서 실패한 혁명이 여럿 있었다. 홍경래의 난이 실패한 혁명이었고, 동학난도 실패한 혁명이었으며, 갑신정변도 또한 그러한 혁명이었다. 실패한 혁명인 만큼 관련된 사람들은 다 잡혀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나 성공한 혁명도 있었다. 4.19를 혁명이..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4.15
우리 동포 50만을 어찌할꼬? / 김동길 우리 동포 50만을 어찌할꼬? 1910년 한일 합방이 강행되기 이전에도 구한말에 많은 노동자들이 일본에 끌려가 탄광일을 비롯한 힘든 노동을 도맡아 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1945년 해방이 되었을 때 일본에서 사는 한국인이 무려 140만 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해방이 되고 일본을 통치하..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4.09
한국을 하나로 /김동길 한국을 하나로 ‘한국을 하나로’ 라는 표어가 ‘한반도를 하나로' 라고 오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나이 때문에 한반도가 하나 되는 날을 맞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 내가 그 누구보다도 북한을 잘 아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데 북에 인민 공화국이 대한민국과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