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은 / 김동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은 일본 근대화에 사상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후쿠자와 유키치라고 한다. 그가 그 시대의 일본인들에게 꼭 마음에 새겨둬야 할 일곱 가지 교훈을 일러 주었다. 그 중 하나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도산 안창호..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20
설마가 사람 잡는다 / 김동길 설마가 사람 잡는다 “그렇게는 안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예상을 뒤엎고 사실이 되어 버릴 때 우리 조상들은 그런 말을 뇌까리며 놀란 가슴을 쓰다듬었다. 조국과 문재인이 연출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를 되씹어 보게 된다. 요새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염려하는 위..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20
기립 박수 / 김동길 기립 박수 최근에 현 검찰 총장이 어느 문상 장소에 나타났는데 모든 문상객들이 일어서서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검찰 총장은 잘못된 인간들의 가택을 수색하고 잡아가고 감옥에 가두는 것이 본업인데 그런 사람에게 왜 사람들이 박수로 환영을 한 것일까. 일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19
미국과의 관계가 왜 나쁜가 2 /김동길 미국과의 관계가 왜 나쁜가 2 대통령 특별 보좌관이라는 문정인이 왜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지 못하였는가. 그것은 미국 정부가 노골적으로 문정인은 안 된다고 하였기 때문이라는 말을 최근에 들었다. 확인은 못했지만 사실인 것 같다. 문정인은 외교 전문지에 기고하면서 남북 간에..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15
미국과의 관계가 왜 나쁜가 1 / 김동길 미국과의 관계가 왜 나쁜가 1 구한국 말에도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고종 황제의 주치의 알렌은 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였다. 그 뒤에도 미국에서 선교사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와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웠기 때문에 이화여고가 있고 배재학당이 있는 것이다. 숭실대학도 연..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14
양심 없는 정치 / 김동길 양심 없는 정치 양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양심을 운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옛날부터 “양심의 조용한 목소리”라는 말은 있다. 도스토엡스키의 <죄와 벌>이라는 작품에 결론은 이 한마디이다: "죄를 범하면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12
한글을 구박하는가 2 한글을 구박하는가 2 영어 이름 중에 매우 흔한 것 가운데 하나가 ‘John’인데 번번이 신문이나 출판사가 ‘죤’이라고 하지 않고 반드시 ‘존’으로 고치니 은근히 화가 난다. ‘zone’이라는 영어가 따로 있다. John은 반드시 ‘죤’이라고 표기 되어야 마땅하다. ‘George’라는 이름도 그..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10
한글의 우수성 .bbs_contents p{margin:0px;} 한글의 우수성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여지고 있는 문자는 로마 자와 한자인데, 이것들은 각기 3천년 이상에 걸쳐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이를 불과 30년도 안 되어 완벽하게 창제하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한자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쩌..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09
한글을 구박하는가 1 한글을 구박하는가 1 오늘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자랑할 만한 것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한글’이라는 매우 쓰기 쉬운 문자가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열두 척의 배만 가지고 울돌목에서 우리나라의 남쪽 바다를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09
민심이 천심이라는데 / 김동길 민심이 천심이라는데 최근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토막 들었다. 서울 장안의 어느 명사의 초상이 나서 당대의 명사들이 많이 문상을 왔더라고 한다. 그런데 한 사람이 그 초상집에 들어서자 모든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박수를 치더라는 것이다. 초상집에서 무슨 박수냐 할 수도 있지만..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