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고?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2025. 3. 1. 00:40 [아무튼, 주말][김두규의 國運風水]진천 풍수는 모르겠고용인은 동의할 수 없다진천 농다리 앞 폭포수. 그 위에 '생거 진천'이라고 적혀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페이스북정년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어디에서 살 것인가? 한때는 완전 귀향을 꿈꾸고 순창에 땅도 장만했다. 갈수록 시골살이에 자신이 없어진다. 타협책으로 ‘4도 3촌’을 생각해 본다. 서울에서 4일, 고향에서 3일 사는 것이다. 자동차로 3시간 30분 걸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살 만한 시골이 있을까? 고을 인심과 지리를 논한 ‘동국여지승람’(노사신 외) ‘택리지’(이중환) ‘상택지’(서유구)를 뒤적여 본다. 강산은 변했고 인심도 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