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으로 熙川 지방의 농사꾼 아내 시집온지 5년만에 남편이 죽었읍니다. 두 살 난 유복자와 시아버지 어느날 이웃집 남자와 다툼을 하던 시아버지 남자의 칼에 찔려 죽고 말았는데 며느리는 이를 관가에 고변치 않고 조용히 덮었읍니다. 그러나 여인은 밤중에 서릿발이 서도록 칼을 갈고 칼질을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8.09
感恩寺의전설 경주에서 동해쪽으로 가면 感恩寺 절터가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문무왕 수중릉이 나옵니다. 신라 31대 신문왕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를 지었는데 이듬해 작은 산 하나가 동해에서 감은사로 떠내려 온다는 전갈입니다. 급히 利見臺에 올라 보니 산 형태는 거북 머리 가운데 대나무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8.07
烈女 李氏 烈女 李氏 고려 말 南原 楊氏 楊以時와 아들 楊首生 부자 李氏가 시집을 간 지 1년 만에 두 부자가 차례로 죽임을 당하고, 유복자를 뱃속에 품은 이씨 개성 땅에서 머물고 있다가 시댁 고향 남원에 다달으니 왜구의 침범으로 남은 시댁 식구들 멸문의 화를 당했읍니다. 혼자가 된 이씨 여..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28
顧 母 嶺의 由來 顧 母 嶺 비내리는 고모령의 고모령은 어디에 있을까? 대구광역시의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고개이다.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팔현(八峴)마을로 이어지는 나지막한 고개이다. '비 내리는 고모령'이란 노래의 배경지로 이름 나 있다. 주변에 있는 대구선 철도의 고모역은 대구선 이설로..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25
양반의 갑질 양반의 갑질 어느 양반집 대감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며느리감을 구하던 중 한 마을의 우물가를 지나치다 보니 예쁜 처녀가 물을 긷고 있었읍니다. 차림새는 비록 남루하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관상이 복스럽게 생긴 훌륭한 규수였지요. 뒤를 따라가 보니 상민의 집 딸이었으나 신분과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24
입조심 훈련 ? 입조심 훈련 ? 조선시대 새로 입궁한 신참 궁녀들 섣달 그믐날 밤에 '쥐 부리 글려' 라는 신고식을 치루었다 하는데, 그 해에 입궁한 어린 궁녀들에게 밀떡을 물린 다음 그 위에 수건을 접어 양쪽에 삼실로 끈을 달아 마스크 같이 귀에 걸게 하고 어둠이 내리면 대궐 뜰에 길게 한 줄로 세..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17
마고할미 전설 마고할미 전설 지리산 천신의 딸인 마고할미 도사 般若와 결혼해 딸만 여덟을 낳았읍니다. 그러던 중 반야는 더 많은 깨우침을 얻기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반야봉으로 떠났지요. 마고할미는 딸들을 팔도로 내려 보내고 남편 반야를 그리며 나무껍질을 벗겨 남편이 입을 옷을 만들었지요...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10
곰(熊)나루 전설 곰 나루 전설 公州市 熊津洞 곰 나루 동물 사당인 곰祠堂이 있읍니다. 아주 아득한 옛날 錦江邊 북쪽 燕尾山 동굴에 암곰 한 마리가 살았읍니다. 춘정이 그리운 암곰 산으로 나무를 하러 온 나무꾼을 잡아 남편으로 삼고 자식 둘을 낳았읍니다. 어느날 나무꾼이 도망을 쳐 강을 건너자 곰..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7.07
대성사의 전설 聞慶 雲達山 金龍寺 주지 스님이 동자승에게 상추를 씻어 오라 했지요. 동자승은 냇가로 나가 흐르는 물에 상추를 담구었는데, 이때 김용사에서 10여리 떨어진 대승사 불길에 휩싸인 것이 눈에 들어왔읍니다. 얼른 염불을 외고 상추로 물을 퍼 올려 대승사로 날려 보냈지요. 이윽고 불길..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6.23
-봉림대군 이야기- -봉림대군 이야기- 조선 17대 왕 효종이 봉림대군 시절이었다. 인조반정을 전후하여, 바다 건너 일본의 왕실에서는 딸 하나를 낳았다. 이 딸은 차차 성장하면서 인물이 매우 아름답고 슬기가 출중할 뿐 아니라 무술에도 빼어났다. 나이 열여덟이 되자 워낙 인물이 잘났던 까닭에 짝될 만한 .. 글,문학/野談,傳說,說話,등 201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