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화 (梅 花) / 왕안석(王安石) 왕안석의 매화(삼도헌의 한시산책145) // 매 화 (梅 花) 왕안석(王安石)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여 : 담장 모퉁이에 핀 몇 가지 매화꽃이여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로다 :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피었구나.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이니 : 아득하나 그것이 눈이 아님을 알겠으니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라 :.. 글,문학/漢詩 2011.03.17
백운스님의 게송 二首-28*2 백운스님의 게송 두 수/백운 수단(白雲守端)스님 백운 수단(白雲守端:1025~1072)스님은 창을 뚫으려는 파리를 보고서 게를 지었다. 빛 찾아 종이 뚫고 나가려는 너를 좋아하나니 뚫지 못했을 때는 얼마나 괴로웠느냐 생각찮게 들어왔던 길 부딪치고서야 일생을 눈에 속았던 걸 비로소 깨달.. 글,문학/漢詩 2011.03.17
有客 (유객) / 매월당 有客 (유객) 有客淸平寺하니, 春山任意遊라. 유 객 청 평 사, 춘 산 임 의 유 鳥啼孤塔靜이요, 花落小溪流라. 조 제 고 탐 정 화 락 소 계 류 佳菜知時秀요, 香菌過雨柔라. 가 채 지 시 수, 향 균 과 우 유 行吟入仙洞하니, 消我百年憂로다. 행 음 입 선 동, 소 아 백 년 우 나그네 청평사에 들렀네, 봄 산속.. 글,문학/漢詩 2011.03.16
춘야낙성문적(春夜洛城聞笛)/이백(李白)-28 춘야낙성문적(春夜洛城聞笛)/이백(李白) 봄날 밤에 낙양에서 피리소리를 들으며 誰家玉笛暗飛聲 수가옥적암비성 어느 집에선가 은은히 날아드는 옥피리 소리 散入東風滿洛城 산입동풍만낙성 봄바람 불어들어 낙양성에 가득찬다 此夜曲中聞折柳 차야곡중문절류 이 밤 노래 속에 절양류.. 글,문학/漢詩 2011.03.16
寒鴉栖不定 (한아서부정)/김시습 寒鴉栖不定 (한아서부정)/김시습 단풍잎은 오강에 싸늘도 한데 우수수 반산엔 비가 내리네. 갈가마귀 보금자리 정하지 못해 낮게 돌며 사당 언덕 서성거리네. 아스라히 먼지 구름 자욱한 성에 안타까이 붉은 잎 물들은 마을 먼데 있는 그대가 그리웁구나 네 소리 듣자니 애가 녹는다. 楓葉冷吳江 (풍엽.. 글,문학/漢詩 2011.03.16
春夜喜雨 / 杜甫詩 春夜喜雨 杜甫詩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野徑雲俱黑 江船火獨明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좋은 비는 내려야 할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면 내려서 만물을 싹트게 한다 비는 바람따라 조용히 밤중까지 내리고 만물에 생기돌게 하면서 소리내지 않는다 들길도 비구름과 더불어 새.. 글,문학/漢詩 2011.03.16
花落憐不掃 花落憐不掃 화락연불소 月明愛無眠 월명애무면 月作雲間鏡 월작운간경 風爲竹裡琴 풍위죽리금 꽃은 떨어져도 사랑스러워 쓸어내지 못하고 달 밝으니 사랑스러워 잠못 이루네 달은 구름사이로 거울이 되고 바람은 대나무 숲속에 거문고가 되네 글,문학/漢詩 2011.03.16
저물어가는 산 / 김시습(金時習)-28 모산(暮山)-김시습(金時習) 저물어가는 산- 暮山如畫掃蛾眉(모산여화소아미) : 저문 산은 그림그린 듯 나의 눈썹 쓸어놓고 輕抹晴嵐淡亦奇(경말청람담역기) : 맑은 산기운 살짝 문지르니 담담하기 절묘하다. 月上松梢鴉亂陣(월상송초아난진) : 소나무 끝에 달 돋으니 까마귀 떼 어지러.. 글,문학/漢詩 2011.03.16
[한시] 봄비 /정몽주(鄭夢周)|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봄비 - 정몽주(鄭夢周),春雨 春雨細不適 夜中微有聲 춘우세부적 야중미유성 雪盡南溪漲 草芽多少生 설진남계창 초아다소생 봄비 소록소록 기척없이 내리더니 , 한밤중 처정처정 낙수 소리 들려온다. 눈 녹아 시냇물 붇고 새싹 괘나 돋으리 - 봄비는 낱이 잘.. 글,문학/漢詩 2011.03.16
[채근담] 149장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채근담(菜根譚)-전집 149장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漁網之設 鴻則罹其中 螳螂之貪 雀又乘其後 어망지설 홍즉이기중 당랑지탐 작우승기후 機裡藏機 變外生變 智巧何足恃哉 기리장기 변외생변 지교하족시재 어망을 쳐두면 기러기도 잡히며 , 버마재비가 먹이를 노.. 글,문학/漢詩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