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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gie Laubser - 남아공 화가

Maggie Laubser - 남아공 화가남아프리카의 영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매기 롭서(Maggie Laubser, 1886~1973)는 그녀의 부모가, 그녀가 가족 농장을 이어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화가가 되었고, 자연 속에서의 농장생활과 사람들, 꽃과 동물 등 어릴적 농장에서 받았던 이미지는 그녀가 평생 그림을 그리는 좋은 소재가 되었답니다.운좋게 유럽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다양한 미술가들을 만나면서 예술적 감성도 풍부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2년간 머물땐, 독일 표현주의 예술가들과 같이 활동했습니다. 이 시기의 작품은 색상과 형태가 대담해지고 내면적 이미지와 상징성이 부여되기 시작했습니다.남아프리카로 돌아와 개인전을 열었으나 반응은 최악이었답니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기억 ..

저울질 하는 것은 /玄光 黃仁鍾

저울질 하는 것은 /玄光 黃仁鍾  이것이 더 좋은 것 일까 저것이 더 좋은 것 일까 나그네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것이냐 저것이냐 저울질하며 산다네  누구는 누구를 좋아한다고 하고 누구는 누구를 싫어한다고 하며  사랑이 아닌 행복이 아닌 마음이 아닌 무게와 길이를 재며 살고  두둑한 주머니와 반짝이는 겉모습에 빠져들고 낚이는 어리석음 속에 살아가니  무엇을 찾아가는 길이고 무엇을 이끌어 가는 것일까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잠시 머물다 떠나가는 것을,,,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시어머니는... 알고 있다. 며느리: “자갸~~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아 들: “그야 물론 자기지~~” 며느리: “그 다음은?”아 들: “우리 이쁜 아들이지~~” 며느리: “그럼 세 번째는?”아 들: “그야 물론 이쁜 자기를 낳아주신 장모님이지~~” 며느리: “그럼 네 번째는?”아 들: “음 ...우리집 야견 둘리지!” 며느리: “그럼 다섯 번째는?”아 들: “우리 엄마!” 문 밖에서 듣고 있던 시어머니,다음날 새벽에 나가면서 냉장고에 붙여 놓은 메모지..."1번 보아라. 5번 노인정 간다."

계자서(誡子書)

계자서(誡子書)夫君子之行(부군자지행) 무릇 군자의 행함은靜以修身(정이수신)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몸을 닦고)​儉以養德(검이양덕) 검소함으로써 덕을 기르는 것이다.非澹泊無以明志(비담박무이명지)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밝히지 못하고),非寧靜無以致遠(비녕정무이치원) 고요하지 않으면 멀리 도달할 수 없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원대한 이상을 이룰 수 없다.)夫學須靜也(부학수정야) 무릇 배움은 모름지기 (마음이) 고요해야 하고,才須學也(재수학야) 재능은 모름지기 배워야 한다.非學無以廣才(비학무이광재) 배움이 아니고는 재능을 넓히지 못하고(넓힐 수 없고),非靜無以成學(비정무이성학)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학문을 이룰 수 없다.(太平御覽(태평어람) 제459권에는 非志無以成..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강물도 흘러가고,바람도 흘러갑니다.생각도 흘러가고,마음도 흘러가고,시간도 흘러갑니다.좋은 하루도,나쁜 하루도,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

금강산 5수 〔金剛山 五首〕 / 정두경(鄭斗卿)

금강산 5수 〔金剛山 五首〕/ 정두경(鄭斗卿)동명집 제4권 / 오언율시(五言律詩) 185수 금강산이 이 세상서 제일 좋거니 / 金剛雄六合조화 솜씨 이 산에다 온통 쏟았네 / 造化此偏鍾바다 보니 동남쪽에 놓여 있으며 / 海有東南地산을 보니 일만 봉이 열리어 있네 / 山開一萬峯문 앞에는 옥 나무가 자라나 있고 / 門前琪樹出동구에선 신선 사람 만나게 되네 / 洞口羽人逢절벽 높아 은하수와 통하여 있고 / 絶壁通河漢연못 속엔 상제께서 용 풀어놨네 / 淵中帝賜龍 부상 나무 동해 바닷속에 있으며 / 扶桑在東海약수의 물 서쪽 향해 흘러가누나 / 弱水向西流일만 이천 산봉우리 솟아나 있고 / 一萬峯巒出삼천대계 대천세계 위에 떠 있네 / 三千世界浮은하수의 위에 오른 것만 같아서 / 如登銀漢上적송자와 더불어서 놀 수가 있네 ..

카테고리 없음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