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그리움 /청학(淸學)|-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그리움 - 청학(淸學),懷人 山川重隔更堪悲 回首天涯十二時 산천중격갱감비 회수천애십이시 寂寞山牕明月夜 一相思了一相思 적막산창명월야 일상사료일상사 산천은 가로막혀 다시 슬픔 견디며 열 두 때 하루 종일 하늘 가 바라보네 적막.. 글,문학/漢詩 2011.02.22
庵子의 봄... 題 : 庵子의 봄... 고즈녘한 산자락에 봄빛든 庵子 파르라니 해맑은 童子僧은 이끼낀 전설알까 백팔번뇌 염주헤아리다 툇마루서 졸고있네 탱화속에 부처님도 참선에 드셨나 눈감으시고 고요로다 丹靑 부연마루 녹슨風磬도 눈녹인 봄바람에 댕그렁 풍월도 없네 깊은 골 庵子에 石燈은 제홀로 마당지키.. 글,문학/漢詩 2011.02.17
[한시] 세월(歲月) /김병연(金炳淵)|-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세월(歲月) - 김병연(金炳淵) 年年年去無窮去 日日日來不盡來 년년년거무궁거 일일일래불진래 年去日來來又去 天時人事此中催 년거일래래우거 천시인사차중최 해마다 해는 가고 끝없이 가고 나날이 날은 오고 쉼없이 오네 해가 가고 날이 오.. 글,문학/漢詩 2011.02.16
선시산책 지안스님의 선시산책 동안상찰 선사, 萬法泯時全體現~ [2011-01-26 09:57] 萬法泯時全體現 만법민시전체현 三乘分處假安名 삼승분처가안명 丈夫自有衝天氣 장부자유충천기 不向如來行處行 불향여래행처행 ... 장사경잠 선사, 百尺竿頭坐底人~ [2011-01-18 22:26] 百尺竿頭坐底人 백척간두좌저인 雖然得入未爲.. 글,문학/漢詩 2011.02.08
[한시] 남명매(南冥梅) /조 식(曺植)-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남명매(南冥梅) - 조 식(曺植) 春山低處尤芳草 只愛天王近帝居 춘산저처우방초 지애천왕근제거 白手歸來何物食 銀河十里喫猶餘 백수귀래하물식 은하십리끽유여 봄산 어디엔들 아름다운 꽃이 없겠는가 내가 여기에다 집을 지은 이유는 다만 .. 글,문학/漢詩 2011.02.08
[명상글] 무게 아침의 명상 ♤ 무게 ♤ 衆理皆著 微者執機 萬品皆動 靜者主權 중리개저 미자집기 만품개동 정자주권 故辰極晦 斗樞沬 至敬無文 大樂無聲 -「質言」 고진극회 두추매 지경무문 대악무성 -「질언」 뭇 이치가 다 드러나도 은미한 것이 그 기미를 잡고 있다. 온갖 사물이 다 움직이지만, 고요한 것이 저.. 글,문학/漢詩 2011.02.02
제야(除夜) /윤 집(尹集)|-28 출처;음악정원 글쓴이;사맛디 한시의 산책 - 제야(除夜) - 윤 집(尹集) 半壁殘燈照不眠 夜深虛館思悽然 반벽잔등조불면 야심허관사처연 萱堂定省今安否 鶴髮明朝又一年 훤당정성금안부 학발명조우일년 깜박이는 등잔불에 잠은 안 오고 깊은 밤 텅빈 집에 마음이 슬퍼지네 어머님은 지금.. 글,문학/漢詩 2011.02.02
한 해의 끝에서 /박세당(朴世堂)|-28 한시의 산책 - 한 해의 끝에서 - 박세당(朴世堂),歲暮 歲去年來歡意減 年來歲去老容催 세거연래환의감 연래세거노용최 不堪舊歲抛將去 可耐新年逼得來 불감구세포장거 가내신년핍득래 해가 가고 해가 와도 기쁜 마음 줄어들고 해가 오고 해가 가니 늙은 얼굴 재촉하네 묵은 해 내버리듯.. 글,문학/漢詩 2011.01.29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시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시(삼도헌의 한시산책 140)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시 삼도헌과 함께 맛보기 며칠 전 눈이 내린 부안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내소사와 직소폭포가 있는 부안은 황진이와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평가받는 매창(梅窓)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창은 1573년(선조 6년) .. 글,문학/漢詩 2011.01.27
산은 높고 물은 깊네 산은 높고 물은 깊네 山高故可仰。水深故不可測 “산은 높기 때문에 우러를 수 있는 것이고, 강은 깊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다.” 『가정집稼亭集』권 7에 나오는 대목이다. 산은 높아서 그 위용이 웅장하고 남성미를 자아낸다. 가까이에서 보면 높은 줄을 모르고 산의 일부만 보게 된다. 우리의 시야.. 글,문학/漢詩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