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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 미국-일본 러브콜 뿌리치다니…이런 외인을 봤나, 국내 선수들 겨울 훈련까지 지원했다

"한국이 좋아" 미국-일본 러브콜 뿌리치다니…이런 외인을 봤나, 국내 선수들 겨울 훈련까지 지원했다이상학2025. 2. 2. 18:19 [OSEN=질롱(호주), 이상학 기자] “한국이 진짜 집처럼 느껴진다.”프로야구 KT 위즈의 호주 질롱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5)는 모든 게 익숙해 보인다. 꽤 유창한 한국말로 국내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어울린다. 한국에서 6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로하스에게 KT는 이렇게 집 같은 팀이다. 지난해 12월3일 KT와 총액 10만 달러에 재계약한 로하스는 오프시즌에 미국과 일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KT에서 144경기 타율 3할2푼9리(572타수 188안타) 32홈런 112타점 출루율 .421 장타율 .568 OPS ..

쉼터/스포츠 20:58:41

美, 수입액 톱3 국가 겨냥해 압박… “美 경제에도 부메랑” [뉴스 투데이]

美, 수입액 톱3 국가 겨냥해 압박… “美 경제에도 부메랑” [뉴스 투데이]서필웅2025. 2. 2. 18:51  세계 무역질서 요동EU 가장 높지만 연합체 감안 땐멕시코·中·캐나다 등 순으로 많아맞불 관세로 악순환 우려도 커져美 식탁물가 상승 등 영향 가능성WSJ “가장 어리석은 무역전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전 세계 무역 질서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관세부과에 상대국들이 지체없이 보복을 선언하며 ‘관세’라는 칼로 상대를 위협하고, 실제로 공격까지 가하는 ‘관세전쟁’의 시대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1990년대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지역무역협정의 확산으로 자리 잡은 자유무역시대의 문법이 폐기되고, 보호무역이 확산되며..

[단독] “동해서 추가 유망구조 발견… 최대 51억 배럴 매장”

[단독] “동해서 추가 유망구조 발견… 최대 51억 배럴 매장”이의재2025. 2. 2. 18:50  액트지오, 용역 결과 보고서 제출정부, 국내외 전문가와 검증 돌입통과 땐 추정치 최대 191억 배럴로사진=연합뉴스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 최대 51억7000만 배럴의 가스·석유가 더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용역 보고서가 제출돼 정부가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 동해 가스·석유 탐사자원량(매장 추정치)은 지난해 발표된 최대 140억 배럴에 더해 최대 191억 배럴로 늘어난다.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를 지난해 말 한국석유공사에..

이웃사람 5수 〔隣人 五首〕

이웃사람 5수 〔隣人 五首〕동주집 시집 제10권 / 시(詩)○아성록3(牙城錄三) 반걸음 거리 작은 성 동쪽 / 跬步小城東이웃에 이 세마 살지 / 隣有李洗馬어버이 늙으시고 벼슬살이 못했어도 / 親老宦不遂풍진 세상에 옥처럼 꼿꼿하게 살아가네 / 玉立風塵下알아주는 이 만나기 어려워 / 知音曠難遇버려진 채 산야에서 지내누나 / 棄捐在山野내가 바야흐로 공허한 데로 달아났으니 / 我方逃空虛함께 이야기할 사람 누가 있으랴 / 誰可與語者때때로 와서 낮잠 깨우고 / 時來破晝眠날 일으켜 속내 털어놓지 / 起予寸心寫 넘실넘실 물 남쪽 언덕 / 盈盈水南厓이웃에 성 처사 살지 / 隣有成處士파도 내려다보이는 곳에 집 지었으니 / 開軒壓海濤아스라이 높은 기둥 솟았네 / 縹緲層楹起한가한 마음으로 꽃과 돌 즐기고 / 閑情悅花石갈매기와..

新年(신년) / 稼亭 李穀(가정 이곡)

新年(신년) / 稼亭 李穀(가정 이곡) 新年風雪斷人來(신년풍설단인래) 三日山扉掩不開(삼일산비엄불개) 臘酒浮蛆春滿室(납주부저춘만실) 綵衣堂上獻深杯(채의당상헌심배)     새해들어 내린 풍설에 사람의 왕래 끊어지고사흘동안이나 닫힌채 열리지 않은 산채의 사립문섣달에 빚은술은 쌀알이 동동, 집안에는 봄기운 가득한데 (蛆:구더기저자이나 술이익어 쌀알이떠있는 모양을 형상화함)비단 옷입고 대청에 올라 넘치게 잔 올리네…………………………………………………………….끝.

만년의 깨달음 4수 〔晩悟 四首〕/ 서형수(徐瀅修)

만년의 깨달음 4수 〔晩悟 四首〕/ 서형수(徐瀅修)명고전집 제1권 / 시(詩) 첫째 수공명심이 인생 망침 안 것도 오래지만 / 名心久識誤人生늙고 쇠한 정력으로 무슨 일을 이루랴 / 窮老疲精底事成만년 되어 깨닫네 이젠 어쩔 수 없음을 / 晩覺如今無賴爾자식이나 가르치며 농사에나 힘써야지 / 會須敎子業農耕 둘째 수〔其二〕한대(漢代)의 유학자들은 한 가지 경서 연구에 평생을 바쳐 / 一經專治盡平生《예(禮)》학으로 《시(詩)》학으로 각자 일가 이루었네 / 名禮名詩各自成경서(經書) 중 한 가지를 전문으로 연구하여 명망이 높았던 한(漢)나라 유학자들을 두고 한 말이다.당송 이후엔 이러한 학문 풍토가 사라졌으니 / 唐宋以來無此學번듯한 유자(儒者)의 복색이 외려 주경야독에 부끄럽네 / 儒冠却愧帶鋤耕송나라 공연지(孔延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