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27

낙천〔樂天〕/ 김낙행(金樂行)

낙천〔樂天〕/ 김낙행(金樂行)구봉집 제1권 / 사언시 1수 (四言 一首) 저 하늘은 지극히도 어질거니와 / 惟天至仁하늘 본디 사사로움 없는 것이네 / 天本無私하늘 이치 따를 경우 편안해지고 / 順天者安하늘 이치 거스르면 위태롭다네 / 逆天者危병들거나 복록 받는 것들이 모두 / 痾癢福祿하늘 이치 아닌 것이 없는 것이네 / 莫非天理이런 이치 걱정하면 소인인 거고 / 憂是小人이런 이치 즐긴다면 군자인 거네 / 樂是君子군자에겐 이 즐거움 있는 법이라 / 君子有樂옥루에도 부끄럽지 아니하다네 / 不愧屋漏자신의 몸 잘 닦아서 기다리면서 / 修身以俟의심이나 좌절 따위 하지 않누나 / 不貳不夭나 자신이 더하거나 깎지 않는데 / 我無加損하늘 어찌 후하거나 박하게 하랴 / 天豈厚薄존성하며 하늘의 뜻 즐기거니와 / 存誠樂天올..

글,문학/漢詩 2025.01.06

폭설, 한파 속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포토뉴스]

폭설, 한파 속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포토뉴스]김시범 기자2025. 1. 5. 18:1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대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보수성향(왼쪽 사진)과 진보성향 시민들이 나뉘어져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및 체포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김시범 기자 sbkim@kyeonggi.com

'인생공' 류현진 고속 슬라이더 회상한 양의지 "정말 상상못했다"

'인생공' 류현진 고속 슬라이더 회상한 양의지 "정말 상상못했다"심규현 기자2025. 1. 5. 15:05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류현진이 '인생공'이라고 언급했던 고속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양의지가 상상하지 못했던 공이었다며 다시 한번 놀라움을 표현했다. 양의지.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는 지난해 12월21일 충남 서산 한화이글스 2군 훈련장에서 개최된 류현진 재단 주관 유소년 캠프와 관련한 영상을 5일 올렸다.해당 캠프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을 대항으로 현역 선수들이 무료 야구 코치 레슨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황재균, 김현수, 채은성, 장민재, 양의지, 박건우 등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의미를 ..

쉼터/스포츠 2025.01.05

헬렌 브래들리 - 재치와 유머의 그림

헬렌 브래들리 - 재치와 유머의 그림헬렌 레이필드 브래들리 MBE (Helen Layfield Bradley MBE, 1900년 11월 20일 ~ 1979년 7월 19일)는 영국 랭커셔주 리스에서 태어난 영국의 예술가입니다. 그녀 의 그림 은 대부분 유화로, 일반적으로 에드워드 시대 의 랭커셔 생활을 묘사합니다.그녀는 Clarksfield School에서 교육을 받았고, 13세부터 Oldham Art School 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John Platt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60대가 되어서야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에 그녀는 동료 화가 LS Lowry를 만났고 , 그는 그녀가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한 서사적 스타일을 창조하도록 격려했습니다. 1965..

흑백 사진속의 나

흑백 사진속의 나                                             - 세영 박 광 호 -   세월 잡아 둔 흑백 사진 속에내가있다형으로부터 물려 입은퇴색된 검정 옷에구멍 뚫린 고무신가난의 슬픔도 없이마냥 즐겁게만 자랐던 유년시절 공부하란 잔소리도성적을 나무라는 꾸지람도들어보지 못한 우리들은그저 건강하게만 자랐다 말 타기, 돌치기, 땅 뺏어먹기,그러던 우리가그래도 나라를 지키고조국을 근대화로 이끌고오늘의 터전을 이루었지 이제는 어쩌지 못하는 세월에혹 자는 가버리고누구는 중풍에 절름거리고또 나는 이렇게 사진 한 장 들고무상세월을 읊고 있네!

그냥 놀아요

그냥 놀아요 한형조의 "붓다의 치명적 농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스님도 도를 닦고 있습니까?” “닦고 있지!”“어떻게 하시는데요?”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잔다...”“에이! 그거야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까? 도 닦는 게 그런 거라면 아무나 도를 닦고 있다고 하겠군요...”“그렇지 않아! 그들은 밥 먹을 때 밥은 안 먹고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고 있고,잠 잘 때 잠은 안자고 이런 저런 걱정에 시달리고 있지!”이전에 이 글을 읽고는 속된 말로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게 보통 내공이 아니면 힘든 것이겠다 싶습니다.머리를 단순화 시키는 작업, 그것은 우연이나 성격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과 수련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내가 은퇴를 하고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