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에 - 티치아노티치아노, Danae, 다나에, 1545-46, 172x120cm다나에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섹스중독자인 제우스의 집요함이 빛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간단히 요약을 해서 설명을 한다면, 아들이 없던 아르고스 Argos의 왕 아크리시오스 Acrisius는 자신에게 후계자가 생길 것인지를 묻는 신탁을 받아보다가 좋지 않은 예언을 듣는다. 자신에게는 아들이 없을 것이고, 그의 딸 다나에에게는 아들이 생길 것이지만, 왕 자신은 다나에의 딸에게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자신의 목숨이 소중했던 아크리시오스는 딸 다나에를 궁전 밑에 만든 청동 지하감옥에 가두어 버린다. 다나에게 애를 낳지 않으면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