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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sila do Amaral - 라틴아메리카 모더니즘

Tarsila do Amaral - 라틴아메리카 모더니즘브라질 화가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Tarsila do Amaral, 1886~1973)는 라틴아메리카 모더니즘을 이끈 여성 예술가입니다. 당시 여성들이 고등 교육을 받는 건 드문 일이었지만, 그녀는 가족의 지원 덕분에 상파울루 바르셀로나 파리 등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파리에 있는 동안 그녀는 초현실주의와 아프리카 원시주의에 관심 가졌으며, 브라질로 돌아온 후엔 초현실주의 스타일을 민족주의 예술과 결합시키는 새로운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밝은 색상과 열대 느낌을 주는 그녀의 작품은, 동글동글하면서 기하학적인 면이 있습니다.   Soen - Lotus (Official Video) "> Soen - Lotus (Official Video)

고의(古意) 8수 / 권필(權韠)

고의(古意) 8수 / 권필(權韠)석주집 제1권 / 오언고시(五言古詩) 앵무새는 얼마나 펄펄 나는가 / 隴鳥何翩翩동쪽에서 와서 대궐로 들어가니 / 東來入紫宮임금이 돌아보면서 웃고는 / 君王顧之笑금사로 만든 조롱에 넣었어라 / 貯以金絲籠밤에는 고요한 난간에서 자고 / 宵眠曲檻靜낮에는 넉넉한 낟알을 쪼고 / 晝啄香稻豐붉은빛 부리로 아침에 말하고 / 紅觜語朝日초록색 깃털을 봄바람에 흔든다 / 綠羽搖春風그러다 하루아침에 백량이 불타니 / 一朝柏梁火그만 몸이 잿더미가 되고 말았지 / 委質灰燼中사람들은 그 처음을 부러워하지만 / 人皆羨其始나는 홀로 그 마침을 슬퍼하노라 / 我獨悲其終어찌 옛날에 살던 산의 짝이 / 豈若故山侶숲 속에서 외로이 우느니만 하랴 / 孤鳴松桂叢 어떤 사람이 동로를 떠나서 / 有客別東魯명성 얻으..

글,문학/漢詩 2025.01.15

오늘〔是日〕

오늘〔是日〕동주집 시집 제23권 / 시(詩)○착륜록1(斲輪錄一) 이 해가 또 서산으로 들어가니 / 是日又將入올해는 얼마나 남았나 / 今年餘幾何저녁 강물은 빨리도 흘러가고 / 暮江流轉疾가을 나뭇잎 한층 많이 떨어지네 / 秋樹落逾多늙은 몸이라 엄습하는 서릿바람 두렵고 / 老畏風霜逼가난한 살림이라 들르는 손에게 부끄럽다 / 貧慙賓客過열흘 지나도록 문 열지 않았더니 / 經旬不啓戶거미줄이 점차 보금자리 이루어 가네 / 蟲網漸成窠………………………………………………….끝.

글,문학/漢詩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