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자랑은 화를 부른다 니오베처럼 니오베의 아이들을 공격하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1772년, 캔버스에 유채, 달라스 미술관 소장)세상 모든 엄마는 자기 자식이 가장 멋지고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식이 외모, 두뇌, 학교, 직장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느끼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것을 혼자 알고 있기엔 아까워 남에게 강요할 정도로 자랑해서는 곤란하다. 문제는 ‘자랑병’에 한번 걸리면 여간해선 헤어나오지를 못한다는 점이다.그리스신화에서 자식 자랑이 지나쳐 몰락한 사람이 니오베다. 리디아의 왕 탄탈로스의 딸 니오베는 테베의 왕 암피온과 결혼해 7남 7녀를 낳았다. 니오베는 혈통과 가문, 외모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은 왕비였다. 특히 14명의 자녀는 그의 자부심이었다.자식을 많이 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