停雲 4(정운 4) / 象村 申欽머무른 구름 條風旣暢(조풍기창)木無醜柯(목무추가)群蠢俱動(군준구동)一氣同和(일기동화)伊我有懷(이아유회)願言則多(원언즉다)酌彼樽醪(작피준료)惟醉無何(유취무하)북동풍은 이미 화창히 불고나무에는 추한 가지가 없어라.온갖 생명들은 꿈틀거리고같은 기운 받아 함께 화사하다.내가 간직한 마음 속 생각말로 하자면 많기만 하여라.저 술동이의 막걸리 실컷 마시고세상천지 모르게 취해나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