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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도화동] 닭도리탕-화려하지 않다…그러나 정말 맛있다!

淸潭 2010. 3. 10. 11:24

화려하지 않다…그러나 정말 맛있다!

시티라이프 | 입력 2010.03.08 15:29

 



'맛있고, 친절하고, 위생적이고, 크게 알려지지 않은' 네 가지 조건에 부합되는 맛집들을 소개한다. 심하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중독된 '단골 마니아'를 줄줄이 확보하고 있는 집들이다. 오늘은 맛과, 조리법과, 세월의 최강자 네 곳을 소개한다.

엄마표 닭도리탕, 마포나루

포동포동한 엄마표 닭도리탕이 그립다면 찾아가 봐야할 닭도리탕집이 있다. 1991년 오픈해 마포에서 닭도리탕 잘하는 집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도 꾸준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 마포나루에 들어서면 오래된 민속주점 혹은 주막과 같은 편안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조명이 손님을 반긴다. 닭도리탕을 포함해 닭백숙, 생굴쌈과 나루보쌈 등 쌈메뉴, 해물파전과 굴전, 부추전 등 다양한 전메뉴가 있다.

유난히 포동포동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닭도리탕은 다른 집과는 다르게 압력솥으로 쪄내는 탕이 아닌 찜요리이다. 주문 후 바로 압력솥에 넣고 찌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0분. 방문 전 미리 전화하면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닭도리탕을 먹을 수 있다.

항아리 재질의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닭도리탕은 닭에 밴 양념이 지나치게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다. 여기에 마포나루에서 판매하는 걸죽한 나루 동동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info
메뉴 닭도리탕 2만5000원, 생굴쌈 1만5000원, 해물파전 1만원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201-39

찾아가는 길 마포역 홀리데이인 서울 뒷편

문의 02-711-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