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냐 영양솥밥이냐? 소공죽집
분명 간판은 죽집인데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영양솥밥을 먹고 있다. 영양솥밥이 맛있나보구나. 같은 걸로 주문 완료! 지글거리는 돌솥밥에 소복이 담긴 새우와 굴, 버섯과 야채들을 양념간장과 함께 비벼가며 먹는다. 무가 깔려있어서 밥이 타지 않고 잘 구워진 무의 달짝지근함이 다시마와 멸치 우린 물로 만든 간간한 밥의 풍미를 더해주는 것이 비법이었다.
기본 반찬으로는 새콤한 미역샐러드 그리고 잘게 다진 오징어 젓갈, 그리고 깨끗한 맛의 콩나물무침과 시원한 동치미가 나온다. 대표선수인 죽맛은 어떨까? 30년 이상 만들어온 메뉴니 오죽하랴. 주인이 직접 개발한 여러 가지 다양한 죽 메뉴들은 정갈하고 넉넉해 일본인들이 열광한다. 간판부터 메뉴판까지 일어로 쓰여 있다. 아침엔 주변 호텔에서 몰려온 일본인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언제나 붐빈다.
info
메뉴 모듬알솥밥 1만1000원, 영양솥밥 7000원, 죽 6000원~1만원
영업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주소 서울시 중구 북창동 86-1
찾아가는 길 시청역7번출구 플라자호텔 후문 건너편골목
문의 02-752-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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