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맛 있는집

[서초구반포]한식-언제나 정겨운 홍일이네 밥집, 홍일회관

淸潭 2010. 3. 10. 11:32

언제나 정겨운 홍일이네 밥집, 홍일회관

서래마을 밥집하면 누구나 입에 올리는 한식당이다. 주인 아주머니의 외아들 홍일이의 이름을 붙여 가게를 연지 어언 17년, 장성한 아들 홍일이가 바로 옆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집은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감, 언제나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지는 맛깔나는 반찬들이 상을 받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주문한 찌개가 나오기도 전에 기본반찬만으로도 밥을 한 공기 비울 수 있을 정도다. '찹쌀산채백반'은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때부터 있었던 이 집의 야심메뉴로서 공들여 지은 윤기 나는 찹쌀밥과 국, 산채나물을 비롯한 10여 가지의 반찬이 가득 차려진다. 찹쌀을 비롯한 신선 식재료들은 대부분 고향 전남에서 직송되어 온다.

밥만 한숟갈 떠서 먹어보아도 '밥이 달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아주머니께 고추장을 달라고 하여 남은 공기에 산채나물들을 한 데 비벼 먹어보니 그 또한 일품이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는 찹쌀밥과 산채나물들은 속이 편안한 건강음식이다. 직송 트럭에서 식재료를 내리고, 작은 안마당에서 김치를 담그는 활기찬 장면은 지나다니면서 자주 볼 수 있다.

매일 담그는 배추김치, 깍두기, 열무, 오이김치 등은 동네사람들의 성화로 따로 판매하고 있다. CL

info
메뉴 백반 5000원, 찹쌀산채백반 6000원

영업시간 오전 7시반~오후 10시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90-2

찾아가는 길 서래로길에서 편의점 바이더웨이 골목으로 20m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함

문의 02-593-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