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1471

“이기 미칬나 보다”… 눈물도 안 났다

관 속 남편 보고 나온 말 “이기 미칬나 보다”… 눈물도 안 났다 [애도]김지은2024. 8. 30. 11:01[김지은의 ‘삶도’ 시즌 3 : 애도] 심명빈편집자주'자살 사별자(Suicide Bereaved)'. 심리적으로 가까운 이를 자살로 잃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자살 사별의 아픔이 비단 가족에게 국한되는 일이 아님을 내포한 말이기도 합니다. 자살은 원인을 단정할 수 없는 죽음이라 남은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고인을 쉬이 떠나보내지 못하고 ‘왜’라는 질문에 맴돕니다. 죄책감이나 원망이 들어차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애도’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입니다. 한국일보는 올해 자살 사별자들의 그 마음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자살 사별자들이 마음으로 쓰는 부고, '애도'..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의 실수”

“아빠, 나 어떡해”…3500년 된 항아리 유물 깨뜨린 4살 아이, 박물관 반응은?[포착]송현서2024. 8. 28. 13:20 [서울신문 나우뉴스]이스라엘의 4살 꼬마가 하이파헤이트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청동기 시대 3500년 전 항아리(사진)를 깨뜨려 박물관이 복원에 나섰다.박물관을 방문한 4살 아이가 무려 3500년 전 항아리 유물을 깨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영국 BBC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얼마전 이스라엘의 4세 아이는 현지에 있는 하이파 헤이트 박물관을 방문해 유물을 관람하던 중 실수로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의 청동기 시대에 제작된 항아리를 깨뜨렸다.공개된 사진은 흙으로 만들어진 3500년 전 항아리 유물의 절반이 완전히 깨져있고, 파편도 매우 작게 쪼..

아기 거실서 울고 있는데…화장실 갔다 갇힌 아빠의 4시간 사투

아기 거실서 울고 있는데…화장실 갔다 갇힌 아빠의 4시간 사투신진호2024. 7. 21. 11:14화장실 갇힘 사고를 겪은 30대 남성. 보배드림 캡처갓 돌이 지난 아기를 집에서 홀로 돌보던 아빠가 잠깐 화장실에 갔다가 4시간 넘게 갇혀 버려 진땀을 뺐다는 경험담이 전해졌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30대 아빠 A씨는 지난주 갓 돌이 지난 딸아이를 돌보던 중 낭패를 겪었던 일을 공유했다.그날은 A씨가 딸을 돌보기로 하면서 아내가 출근했던 상황이었다. 딸에게 이유식을 먹인 후 갑자기 복통을 느낀 A씨는 딸이 울며 보채자 잠시 휴대전화로 노래를 틀어주고 안방 화장실로 향했다. 그런데 볼일을 마친 A씨가 나가려고 했을 때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안방 화장실은 A씨가 급한 일을 볼 때..

삶은 고역이다.

한때 444kg, 현재 228kg...40세 못넘긴다 했는데 올해 64세, 무슨 사연?정은지2024. 7. 10. 16:232010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으로 기록된 폴메이슨...100kg대까지 체중 감량했지만 다시 200kg대로, 그가 겪은 정신적 문제 고백폴 메이슨은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웠던 남자다. 기록된 체중만도 444.5kg. 너무나 뚱뚱해서 의사는 그가 4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 했다. 올해 64세가 된 그는 현재 228.6kg이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폴 메이슨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무거웠던 남자다. 2010년 기록된 체중만도 444.5kg.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400kg에 육박할만큼 너무 뚱뚱해진 탓에 의사는 그가 4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 했다...

有終의 美란? ... 意味있는 글

유치원서 만나 50년 해로한 부부, 한날한시 세상 떠난 사연이혜진 기자2024. 7. 2. 15:53BBC, 네덜란드 ‘동반 안락사’ 조명유치원 시절 처음 만나 50년간 함께한 네덜란드 부부가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 /BBC 보도화면유치원 시절 처음 만나 50년간 함께한 네덜란드 부부가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BBC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얀 파버(70)와 엘스 반 리닝겐(71) 부부가 지난달 3일 안락사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얀과 엘스는 유치원 시절 처음 만나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낳았다. 얀은 네덜란드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하키 선수로 활약했고 스포츠 코치로 일했다. 엘스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두 사람은 보트와 항해를 사랑했으며 결혼 생활 대부분을 모터홈이..

'11000000000분의 1' 확률…노른자만 4개 달걀 또 나왔다

'11000000000분의 1' 확률…노른자만 4개 달걀 또 나왔다홍민성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01.15 08:41 수정2024.01.15 09:36글자크기 조절 경북 칠곡서 포착제보자 "올해 운 다 쓴 게 아니길"경북 칠곡에 사는 A씨가 달걀 프라이를 하기 위해 달걀을 깨자 나온 4개의 노른자. / 사진=연합뉴스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는 노른자 4개 달걀이 경북 칠곡에서 또 나왔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칠곡에 사는 A씨는 지난 10일 아침 달걀 프라이를 하려고 달걀을 깼다가 노른자가 무려 4개나 들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노른자가 4개인 달걀이 나올 확률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보다 어렵다는 글을 읽고 제보를 결심했다고.A씨는 "맛은 일반 달걀과 똑같았다. 올해는 처음 먹는..

우리도 신라면과 진라면 골라 먹고 싶다

우리도 신라면과 진라면 골라 먹고 싶다이규홍2024. 6. 21. 06:51지역에서 사라지는 점빵, '식품 사막화' 심각...농어촌 주민들에겐 개발사업보다 이동슈퍼 필요[이규홍 기자]지금부터 당신이 사는 곳 반경 15㎞ 이내에 편의점과 마트를 다 없애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당신은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자동차도 없애 드리겠습니다. 하나 더, 당신은 자유로운 보행이 힘든 80대 노인의 체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이제부터 당신은 누군가 공수해다 주는 음식과 식재료, 생필품을 받아서 쓰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세세하게 선택할 수 없습니다. 선택은 대분류만 가능합니다. 부라보콘을 먹을 것인지 빵빠레를 먹을 것인지, 신라면을 먹을 것인지 진라면을 먹을 것인지는 선택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어쩌다 생기는 대..

점주들 당신들은 장사꾼이냐,사기꾼이냐.?

[단독] "1억 주면 조용히 있고"…점주들 백종원 압박, 돈 때문이었나김소연2024. 6. 19. 08:42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뉴스1요리사업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이 예상 매출액 과장 광고를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하기 전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19일 한경닷컴이 확보한 더본코리아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의 녹취록에서 한 점주는 "1억5000만원이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며 "내가 이런 말까지 드린 이유는, 이쪽에 모인 협의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을 가고, 이 준비과정에서 보상을 원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은 지난해 7월 더본코리아 실무진과 예상 매출액과 실제 매출에 차이..

박세리, 눈물로 "父, 매번 채무 변제해줬지만 더 감당 안돼"

박세리, 눈물로 "父, 매번 채무 변제해줬지만 더 감당 안돼"이재호 기자2024. 6. 18. 15:5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골프의 전설인 박세리가 아버지 문제로 인해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 박세리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사안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세리의 ..

"집단휴진 동참하는 병원, 불매하자"…시민들 불매운동 움직임

"집단휴진 동참하는 병원, 불매하자"…시민들 불매운동 움직임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2024. 6. 15. 13:39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운동 움직임"휴진 참여 동네병원 거르겠다"환자 단체도 "의사 불법 행동 엄벌해야"의료계 내부 이탈도 계속 "삭발하고 단식하자"동네 병의원과 대학병원을 가리지 않고 '전면 휴진'이 확산하는 가운데 14일 서울대병원에서 휠체어에 탄 한 내원객이 이마를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선언하고 일부 의과대학 교수들은 물론 동네 병원들도 동참하겠다고 밝히자 환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휴진에 참여하는 동네 병원을 대상으로 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시작됐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휴진에 불참하겠다는 목소리가 번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