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27

Maggie Laubser - 남아공 화가-1

Maggie Laubser - 남아공 화가남아프리카의 영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매기 롭서(Maggie Laubser, 1886~1973)는 그녀의 부모가, 그녀가 가족 농장을 이어받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화가가 되었고, 자연 속에서의 농장생활과 사람들, 꽃과 동물 등 어릴적 농장에서 받았던 이미지는 그녀가 평생 그림을 그리는 좋은 소재가 되었답니다.운좋게 유럽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다양한 미술가들을 만나면서 예술적 감성도 풍부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2년간 머물땐, 독일 표현주의 예술가들과 같이 활동했습니다. 이 시기의 작품은 색상과 형태가 대담해지고 내면적 이미지와 상징성이 부여되기 시작했습니다.남아프리카로 돌아와 개인전을 열었으나 반응은 최악이었답니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기억 ..

카테고리 없음 2025.01.11

평등의 원리 - 우리는 모두 동등하다

평등의 원리 -  우리는 모두 동등하다 ● 40대 - 지식의 평등40대가 되면 대학을 나왔건 안 나왔건 다 똑같아 진다.옛날에 배운 것 다 소용없고 써먹을 것 하나도 없다.세상사 경험한 것 모두 같은 시절이어서 다 똑같은 것이다.● 50대 - 외모의 평등50대가 되면 다 둥글넓적해져서 미운 것도 예쁜 것도 없어진다.한국사람 다 감자 같이 생겨서 거기서 거기 모두 똑 같아진다.외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50대가 되면 다 해결될 것이다.● 60대 - 남녀의 평등60대가 되면 남녀가 서로 섞여서 있어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한 마디로 주책이 없어져서 하는 짓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모르게 된다.젊어서는 남자가 큰소리치지만 늙어서는 여자가 큰소리치게 된다.● 70대 - 건강의 평등아픈 사람이나 안 아픈..

의사의 진료 기록부

의사의 진료 기록부  어느날 몸이 안좋은 맹구가의사를 찿아가 진료를 받았다.그런데 환자는 의사가 진료기록에쓴 내용을 엿보고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내 진료기록부에 선생님이"신근암" 이라고 쓰는 걸 봤어요.사실대로 말해주세요.얼마나 살수있으며그게 도대체 무슨 암입니까?의사가 웃음을 참고 말했다.신근암은~~ 제 이름인데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백장청규'에서 중점을 둔 것은 육체적 노동이다.수행자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좌선坐禪만 하는 것이 아니다.보통 사람들처럼 몸을 움직이는 노동을 함으로써 현실로부터유리된 관념의 놀이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일을 할 때에는 늙은이라고 해서,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몸을 사리지 말고 모두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백장 자신도 80세가 넘어서까지 막일을 했다.제자들이 그런 스승을 걱정해 일하지 말고쉬라고 여러 번 권했지만 막무가내였다.궁리 끝에 제자들은 스승이 일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몰래 숨겼다.그래서 백장은 일을 멈출 수박에 없었다.그러나 그 뒤로 3일 동안이나 앉은 채로 음식을 먹지 않았다.제자들이 그 이유를 묻자 백장은 이렇게 대답했다."하루 일하지 않으면..

임하 십영(林下十詠) / 석주 권필

임하 십영(林下十詠) / 석주 권필석주집 제7권 / 칠언절구(七言絶句) 이른 봄 숲의 나무 담담히 고고하고 맑은데 / 早春林木澹孤淸무수한 산새들은 오르내리며 울어대누나 / 無數山禽下上鳴어젯밤에 무단히 남쪽 시내에 비 내리니 / 昨夜無端南澗雨시냇가에 다소의 풀싹이 돋아났도다 / 澗邊多少草芽生위는 조춘(早春)이다. 성근 울타리 낮고 낮은 두세 집 / 疎籬短短兩三家물은 지당 가득해 개구리 소리에 개 짖는다 / 水滿池溏吠亂蛙산객이 꿈 깨니 산새가 지저귀는 소리 / 山客夢回山鳥語새벽바람은 벽도화 재촉해 피우는구나 / 曉風催發碧桃花위는 모춘(暮春)이다. 봄이 저물어 가도 비가 아니 오니 / 春事闌殘雨不來들판 논엔 물이 없어 누른 먼지 이누나 / 野田無水起黃埃늙은 농부 새벽에 문을 열고 나와 / 老農淸曉開門出산 아래..

글,문학/漢詩 2025.01.11

謝人携酒見訪(사인휴주견방) / 西河 林椿(서하 임춘).

門外頻廻長者車(문외빈회장자거)從容談笑酌流霞(종용담소작류하)識奇不是楊雄學(식기불시양웅학)日日空煩載酒過(일일공번재주과)문 밖에 고관의 수레 빈번히 돌아들고조용히 담소를 나누며 유하주를 따른다기이함은 알겠지만 양웅의 학문은 모르는데날마다 공연히 번거롭게 술을 싣고 지나간다- 西河 林椿(서하 임춘)

글,문학/漢詩 2025.01.11

꿈을 기록하다 10수 / 이익(李瀷)

꿈을 기록하다 10수 / 이익(李瀷) 성호전집 제1권 / 시(詩)꿈을 기록하다 10수. 소서(小序)를 덧붙이다. 정해년 맹춘(孟春)에 내가 꿈속에서 서산(西山)을 만났는데, 공이 절구 한 수를 읊고 나에게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물었다. 먼저 앞의 두 구(句)를 말하고 한참 뒤에야 뒤의 두 구를 말했는데 내가 미처 대답하지 못하고 놀라 잠을 깼다. 단지 결구(結句) 열 자만을 기억할 뿐이지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할 만하다. 내가 두 구절만으로는 세상에 전해질 수 없다고 여겨 마침내 그 열 자를 모두 압운(押韻)하여 절구를 지었다. 사람이 언덕에 있는 듯한데 / 若有人在阿입은 옷이 어찌나 환히 밝던지 / 被服何炳烺산하는 어찌 아름답지 않으랴 / 山河豈不美천지는 어찌 드넓지 않으랴 / 天地豈不..

글,문학/漢詩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