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27

낙천〔樂天〕 / 송익필(宋翼弼)

낙천〔樂天〕 / 송익필(宋翼弼)구봉집 제1권 / 사언시 1수 (四言 一首) 저 하늘은 지극히도 어질거니와 / 惟天至仁하늘 본디 사사로움 없는 것이네 / 天本無私하늘 이치 따를 경우 편안해지고 / 順天者安하늘 이치 거스르면 위태롭다네 / 逆天者危병들거나 복록 받는 것들이 모두 / 痾癢福祿하늘 이치 아닌 것이 없는 것이네 / 莫非天理이런 이치 걱정하면 소인인 거고 / 憂是小人이런 이치 즐긴다면 군자인 거네 / 樂是君子군자에겐 이 즐거움 있는 법이라 / 君子有樂옥루에도 부끄럽지 아니하다네 / 不愧屋漏자신의 몸 잘 닦아서 기다리면서 / 修身以俟의심이나 좌절 따위 하지 않누나 / 不貳不夭나 자신이 더하거나 깎지 않는데 / 我無加損하늘 어찌 후하거나 박하게 하랴 / 天豈厚薄존성하며 하늘의 뜻 즐기거니와 / 存誠樂天..

글,문학/漢詩 2025.01.14

고시(古詩) 27/ 茶山 丁若鏞

고시(古詩) 27수 다산시문집 제4권 / 시(詩)고시(古詩) 27/ 茶山 丁若鏞 편안히 살던 십 년 전에는 / 安坐十年前십 년 동안 할 일을 헤아리며 / 商量十年事나가거나 들어앉거나 도에 맞게 하고 / 行藏與道揆전원에다 자리를 잘 잡았지 / 田園整位置하는 일들 모두 조리가 있어 / 鑿鑿有條理밤중까지 기뻐 잠이 안 왔는데 / 中宵欣不寐금년에 한 가지 일 잘못 판단하고 / 今年一計誤명년에는 사건 하나 만나고 / 明年一事値뜬구름 변하듯 모든 게 바뀌어 / 變幻如浮雲이상한 일들이 뜻밖에 벌어지네 / 神怪出不意풋내기 바둑이 고수를 만났으니 / 拙棋對高手그 속임수를 무슨 수로 당하리 / 安能測詭祕황홀하여 응수할 겨를도 없고 / 恍忽未暇應멍한 게 푹 취한 것만 같아 / 瞢騰似沈醉예부터도 현인 달사들이 / 自古賢達人그..

글,문학/漢詩 2025.01.14

Pieter Bruegel the Younger - 풍속/종교 화가

Pieter Bruegel the Younger - 풍속/종교 화가피터르 브뤼헐(Pieter Bruegel the Younger, 1564 - 1636)은 네덜란드 플랑드르의 화가. 브뤼셀 출생. 브뤼헐 1세의 장남으로 주로 아버지의 그림 수법을 모방하여 풍속화·종교화 등을 그렸으나 그러한 제재(題材) 외에도 겨울풍경이나 공상적 또는 괴기한 장면 및 악마이나 지옥의 장면 등을 즐겨 그려 그를 '지옥의 브뤼헐'이라 부르기도 한다.

세계의 명소와 풍물 228독일, 에이브제 호수

세계의 명소와 풍물 228독일, 에이브제 호수아이브제(Eibsee) 호수는 독일 바이에른 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남서쪽으로 9km, 뮌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수이다. 해발 973.28m, 표면적 177.4헥타르이다. 등산객과 해변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의 화려함을 만끽하기 위해 몰려들고, 세계에서 가장 긴 트램 중 하나는 경사면을 더 높이 올라가려는 인파를 끌어들입니다. 루드비히 섬과 같은 개발되지 않은 섬들은 북쪽 해안 근처의 수면을 점치고 있으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노 젓는 사람들과 모험적인 수영객들이 모여듭니다.

태고록太古錄 게 송 (偈頌)

태고록太古錄   게 송 (偈頌)   고정(古鼎) - 용천 온장로(龍泉溫長老) 호(號) 위음왕불(威音王佛) 저 쪽, 공겁(空劫) 전부터무쇠처럼 단단한 어떤 것이 있었네입을 벌렸으나 묵묵히 말이 없어세 아승지겁 걸릴 행을 이미 마쳤네 온몸을 불구덩이 속에 던져버리니뱃속에는 만난 음식, 그 향기 방에 가득하네무심히 다리를 옮김에 싸늘하더니배와 창자 기울여 선열(禪悅)을 토해낸다납승들은 여기서 잔뜩 배부르니부처님의 자손들은 지금도 끊김 없다  절암(節庵) - 하무시자(霞霧侍者) 하산(霞山)의 언덕에서 늙은 그대눈 서리 모르면서 서리와 눈을 지냈네달이 뜨면 달 그림자 쫒고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맡겨두네 소슬한 바람소리 가장 가까운데좋은 소식 듣더라도 누설하지 말아라맑고 빈 그림자 속을 잠깐 스쳐가려거든그 가운데 ..

카테고리 없음 2025.01.12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태허 대사는 불교가 인도에서 전해 내려온 최초의 천오백 년을세 시기로 나누었습니다. 맨 처음 오백 년을 '소승불교가 크게 일어나고대승불교가 숨은 시기'라 했고, 두 번재 오백년을 '대승불교가 크게일어나고 소승불교가 숨은 시기'라 했으며 세 번째 오백 년을 '밀교密敎가 크게 일어나고 현교顯敎가 숨은 시기'라 했습니다.그러면 불교의 미래는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요? 대승과 소승이 함께 널리퍼지고 현교와 밀교가 서로 통하려 중생의 삶을 널리 제도하는 '인생불교'가올 것입니다. 그것은 불광산에서 제창하고 있는 '생활불교'이기도 합니다.미래에는 인생불교의 확대 아래 모든 사람이 불법을 알게 되고 생활의 불교를알며, 운명은 내가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불교에서 업을 말하지만, 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