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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소와 풍물 224태국, 목이 길어 슬픈 카렌족

세계의 명소와 풍물 224태국, 목이 길어 슬픈 카렌족 태국 북부 접경지대에는 약 5 만여 명의 미얀마 고산족들이 군사 정권의 박해와 탄압을 피해서 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목이 유난히 기다란 '카렌족'이라는 종족이 있는데요, 태국 관광업계는 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태국 정부도 이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지 않아서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카렌족 여자들 목에 줄줄이 놋쇠 고리를 채우는 건 수 백년 된 카렌족 특유의 전통입니다. 목이 길수록 여자들은 미인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여자들은 5 살이 넘으면 묵직한 놋쇠 고리를 목과 다리에 걸기 시작합니다. 3-4 년에 한 번씩 놋쇠 고리를 더 큰 걸로 바꿔끼며 평생 동안 목을 조금씩 늘입니다.카렌족 여인들의 기다란 목..

아궁이 냄새가 그립다

아궁이 냄새가 그립다 박 영 춘  예전에는 어떤 집이든부뚜막 가마솥 구들장그리고 곁에 굴뚝이 있었다 아궁이 앞에가난을 깔고 앉아불을 때면불 냄새가 깨소금 맛이었다몸뚱어리 반쪽 물씬 익어흐물흐물 훈훈했다 나무이파리 줄거리 등걸내 이마도 부지깽이도 불탔다솔가리 타는 냄새가 향기로웠다고구마 익는 냄새가 구수했다밥 타는 누룽지 냄새가뱃구레를 잡아 흔들었다 볏짚 탈 때광밥 튀는 볍씨 탁탁 소리 나면말끝마다 통통 튀는짝꿍 머리칼 냄새가 났다 밥이 다 될 때쯤이면내안의 오장육부아궁이로 빨려 들어갔다아랫목은 철철 끓었다바람벽 마분지 속에서는빈대 살림 냄새가 났다예전 초가집에서는쥐도 대가족을 이뤄 행복하였다

ㅡ 菽麥之亂(숙맥지란)

ㅡ 菽麥之亂(숙맥지란) ㅡ 菽麥之亂(숙맥지란)     -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菽麥(숙맥)이라 합니다. 菽(숙)은 콩이고, 麥(맥)은 보리입니다.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하며,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요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며,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낮과 밤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진시황제가 죽고 2세인 호해(胡)가 황제의 자리에 올랐을때그의 곁에는 환관인 조고(高..

'간첩 너무 많다'던 뮤지컬 배우, 탄핵 반대 집회서 "대통령과 함께 싸워야"

'간첩 너무 많다'던 뮤지컬 배우, 탄핵 반대 집회서 "대통령과 함께 싸워야"신수정2024. 12. 15. 08:47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비상계엄 옹호 발언을 하며 논란을 빚었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다.차강석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차강석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주최한 '탄핵소추 의결 저지 국민대회'에 참석했다.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을 "최근 개탄스러운 현시대에서 마녀사냥을 당한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행사했던 표에 부끄러워하지 마시라. 우리가 투표한 대통령이..

슬픈 '아기배추' 이야기

슬픈 '아기배추' 이야기  아기배추가 할머니 배추에게 물었다. “할머니! 나 배추 맞아?” 살짝 귀먹은 할머니 배추의 대답! “무라고?”  아기배추는 자신이 무인지 알고 크게 실망했다. 그래서 최불암 선생을 찾아가 다시 물었다. " 나 배추 맞아요? " 그러자 최불암 선생이 웃으면서... “파∼∼∼”  짜증난 아기배추가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나 배추 맞아?” 그러자 엄마의 짧은 대답! “그럼, 당근이지!” 너무 당황한 아기배추가 집을 나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어느 집 김장배추로 잡혀갔을 거라는 소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