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15

한국 정치의 미학(美學)

한국 정치의 미학(美學) 안녕하세요?저는 한 동안 내가 한국인 임을 잊고 살았다. 내 일이 바쁘기도 하고, 한국 정치인들이 주는실망감 때문에 그냥 모른척 하는게 편했다. 그러는 사이에 이재명의 대장동 사건, 불법선거, 명태균 게이트, 내년 예산산 삭감, 및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의 탄핵이 맞물리면서 머리 꼭지가 돌아버린 윤석열님은 마침내 계엄령을 발동하면서 내 휴대폰에도 사이렌이 울렸다. 그날 밤 나는 새벽 잠을 설쳐가면서 꼬박 TV 앞을 지켜보면서 불안과 초조의 촌음을보내면서 아하! 내가 아직도 한국인임을 절감하게 되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에서 개표를 하던 날도 I don't care! 는 아니었지만, 나는평안히 잠을잤고, 그 다음 날 아침에서야 세상이 뒤집어 진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카테고리 없음 2024.12.09

전국 곳곳 -10도 뚫리며 ‘얼음장’ 출근길…체감온도도 뚝

전국 곳곳 -10도 뚫리며 ‘얼음장’ 출근길…체감온도도 뚝정은혜2024. 12. 9. 11:17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월요일 아침 출근길 날씨는 얼음장 같았다. 9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10도를 뚫고 내려가는 강추위가 나타났다.이날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기록된 경기도 파주 최저기온은 -11.8도(판문점)였다. 포천·연천·양평·가평 등 경기 북부 곳곳이 -10도 이하였고, 여주·광주·이천 등 경기 동남부 내륙도 -9도대로 기온이 급하강했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포천에서 -15.4도까지 떨어졌다.인구 밀도가 높아 다른 지역 대비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서울도 체감온도가 -10도에 육박..

쉼터/요즘소식 2024.12.09

閑寂詩(한적시)- 牧隱(목은) 李穡(이색),

閑寂詩(한적시) - 牧隱(목은) 李穡(이색), 夜冷狸奴近(야냉리노근) 天晴燕子高(천청연자고)殘年深閉戶(잔년심폐호) 淸曉獨行庭(청효독행정) 차가운 밤, 고양이는 가까이 붙고맑게 갠 하늘 제비는 높게 난다.남은 해 깊이 문은 닫아걸고, 맑은 새벽 홀로 뜰을 걸으리라.□ 以信 曰시의 배경은 서늘해진 가을밤입니다. 고양이는 추위를 못 이겨 자꾸 사람 곁으로 찾아듭니다. 겨울나기를 위해 제비는 하늘 높이 강남 가는 길을 서두릅니다. 이색은 고양이와 제비를 빌려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난히 추위를 타는 고양이기에 이색의 곁을 저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외롭고 추운 건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빨리 느끼는 것 같습니다. 나뭇잎이 지듯, 모든 것들이 훌훌 떠나 버리고 남은 생애가 하잘것없어서 사립문을 걸어 잠..

카테고리 없음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