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慕情歲月 - 巨村 南基日

淸潭 2024. 12. 5. 12:55

慕情歲月 - 巨村 南基日

모정의 세월

 

歲月忘懷願 세월망회원

瘡瘢不許望 창반불허망

天中棲寂靜 천중서적정

間或光陰妨 간혹광음방

戀慕春煙似 연모춘연사

旋踵流逝行 선종류서행

回思稀搖曳 회사희요예

秘密在心腸 비밀재심장

 

세월은 모든 것을 잊고 싶어 해도

부스럼 자국이 그 바램을 허락하지 않고.

천지간에 적막함이 깃 들 때에는

가끔씩은 시간이 흐르는 것을 방해 한다.

연모하는 마음은 봄날의 아지랑이 같아

잠깐 사이에 흘러 가버리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희미하나마 아른거리며

비밀리에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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