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樂在閑居(진락재한거) - 金正國(김정국 1485~1541)
진정한 즐거움 한가하게 사는 것
我田雖不饒(아전 수불요) : 나의 밭 비록 넓지 않아도
一飽則有餘(일포 즉유여) : 한 배 채우기 넉넉하네.
我廬雖阨陋(아려 수액루) : 나의 집 비록 좁고 누추하여도
一身常晏餘(일신 상안려) : 이 한 몸 항상 편안 하다네.
晴窓朝日昇(청창 조일승) : 밝은 창에 아침햇살 떠오르면
依枕看古書(의침 간고서) : 베개에 기대어 고서 읽는다네.
有酒吾自斟(유주 오자짐) : 술 있어 스스로 따라 마시니
榮疩不關予(영취 불관여) : 영고성쇠는 나와 무관하다네.
勿謂我無聊(물위 아무료) : 내가 무료하리라 생각지 말게나
眞樂在閑居(진락 재한거) : 진정한 즐거움 한가한 삶에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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