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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자가 1이닝에 3번..민망한 KBO '신기록'

淸潭 2019. 4. 8. 10:32

한 타자가 1이닝에 3번..민망한 KBO '신기록'

김도환 입력 2019.04.08. 07:42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 이닝에 한 타자가 3차례나 타석에 나서며 다소 민망한 대량득점이 나왔는데요.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한 이닝 안타, 득점, 타점 신기록을 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와 정은원의 석 점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한화는 3회 한 이닝에만 홈런 2개를 포함해 무려 13개의 안타를 치며 16득점 16타점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더욱 진기한 장면은 타순이 무려 3바퀴나 돌아 7번 지성준과 8번 장진혁은 한 이닝에 3차례나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한화의 16대 1 강우 콜드게임승리, 롯데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23대 4로 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프로선수들이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박경수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운 KT는 LG에 4대 3, 역전승을 거두고 탈꼴찌를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 승리한 KT 선수들은 즉석 하이파이브 행사를 하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시즌 초 성적이 나빠서 죄송합니다. 조금 더 팬들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K는 9회 말 나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이겨 두산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유희관을 상대로 양 의지가 선제 타점을 올린 NC는 두산을 이겨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