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다다익선(多多益善)

淸潭 2013. 4. 4. 10:27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유방 앞에서 자신을 평한 한신(韓信)의 말이다.
유방이 건국 공신인 한신을 역모 죄로 장안에 가둬 둔 어느 날이었다.

한신을 불러 '자신이 장수로서 어떠 장수냐'고 묻자 '10만의 장수감이다.'라고 한신이 대답했다. 그러자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그대는?"
"예, 신은 '다다익선(多多益善)' 이옵니다.


고조는 한바탕 웃고 나서 재차 물었다.

"그렇다면 그대가 어찌하여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는가?"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폐하께서는 병사의 장수가 아니오라 장수의 장수이시옵니다. 이것이 신이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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