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격양(鼓腹擊壤)
성군(聖君)이라 칭송받는 전설상의 임금인 요(堯),
그가 평복차림으로 민정을 살피던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손을 맞잡고 자신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요는 마음이 흐믓해서 발걸음을 옮겨 나갔습니다.
한 노인이 '배를 두드리고(鼓腹)''발로 땅을 구르며(擊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밭을 갈아먹고 우물 파서 마시니
임금님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인가.'
요는 기뻤습니다.
'임금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라는 말은
백성들이 정치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이 바로 정치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글,문학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유불급(過猶不及)| (0) | 2013.03.18 |
---|---|
곡학아세(曲學阿世) (0) | 2013.03.17 |
계명구도(鷄鳴狗盜) (0) | 2013.03.16 |
군계일학(群鷄一鶴) (0) | 2013.03.16 |
금성탕지(金城湯池) (0) | 2013.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