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27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지어 주는 사람이 있어    삶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수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엮어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우리를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설연휴 첫날, 고속도로 일부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

설연휴 첫날, 고속도로 일부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김은진 기자2025. 1. 25. 09:24 오전 11∼12시 정체 극심하다 오후 7∼8시께 해소될 듯설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경찰특공대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가 귀성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설 연휴 첫날 오전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께 정점을 찍고, 오후 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지역별로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각 지역에서 서울까지 예상 ..

농가의 민요[田家謠]./신흠

농가의 민요[田家謠]./신흠상촌선생집 제6권 / 시(詩)○오언고시(五言古詩) 1백18수 달이 높이 뜨면 높은 밭이 풍년들고 농가에서 정월 15일에 달이 높거나 낮게 뜨는 것을 가지고 1년 농사의 조짐을 점친다. / 月高高田熟달이 낮게 뜨면 낮은 밭이 풍년드는데 / 月低低田穰금년에는 새 달을 점쳐보니 / 今年占新月높고 낮은 밭 다 풍년들 조짐이다 / 高低無不當시아비와 며느리 기뻐서 축하하고 / 翁婦喜且慶덩실덩실 춤추며 길상을 맞이하네 / 蹈舞迎休祥해일에는 돼지 주둥이를 태우고 / 亥日燻豕喙자일에는 쥐의 창자를 태워서 / 子日焚鼠腸벼 보리 싹에 해충을 제거하고 / 芒苗袪螟蠹타작 마당에 재앙을 물리치니 / 場圃除災殃높고 낮은 논밭에서 수확한 / 汚邪與甌窶오곡이 창고에 가득차도다 / 五穀盈倉箱배부르고 싶던 소원..

글,문학/漢詩 2025.01.25

"한화, 올해는 5강 확실" 만장일치,

"한화, 올해는 5강 확실" 만장일치, KIA·삼성·LG도 '100%'... KT 4표, 롯데 1표 [해설위원 설문]김우종 기자2025. 1. 25. 12:15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2025년 개장 예정인 한화 이글스의 신축 야구장 조감도. /사진=한화 이글스올 시즌 KBO리그 5강팀은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LG 트윈스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스타뉴스가 야구 해설위원 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5강 진출 예상팀으로 KIA와 삼성, LG, 한화 등 4개팀이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KT 위즈가 4표, 롯데는 1표를 얻었다.한화의 5강 합류 전망이 단연 눈에 띈다. 한화는 지난해 66승 76패 2무를 마크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5위..

쉼터/스포츠 2025.01.25

남자행(男子行) / 신흠(申)欽

남자행(男子行) / 신흠(申)欽상촌선생집 제7권 / 시(詩)○칠언고시(七言古詩) 44수 귀히 되어도 하나의 남자이고 / 貴亦一男子천하여도 하나의 남자이나니 / 賤亦一男子다만 지절을 잘 간직해야지 / 但能存志節귀천은 부질없는 것일 뿐이라네 / 貴賤徒爾耳생각건대 그 옛날 오창의 옛 술집에서 / 憶向吳閶舊酒壚웃으며 반화포 벗어주고 한 번 취했고 / 笑脫蟠花沽一醉돌아와선 대장군에게 읍만 하였는데 / 歸來長揖大將軍갑 속의 부용검은 빛이 땅에 비추었네 / 匣裏芙蓉光照地오후의 집엔 사람이 구름처럼 몰렸건만 / 五侯庭館閙如雲팔 내저어라 명함 한번 내민 적 있었나 / 掉臂那曾投漫刺양주로 가서 질지를 베 죽이고자 하여 / 欲去涼州斬郅支허리에 붉은 활 메고 백마를 탔도다 / 腰下彤弓跨白騎인간 세상의 길이 어려움을 누가 알랴..

글,문학/漢詩 2025.01.25

규방의 정 / 이달충(李達衷)

규방의 정 / 이달충(李達衷)제정집 제1권 / 시(詩)《동문선》에 보인다. 〔閨情 見東文選〕 그대에게 동심결 주었더니 / 贈君同心結내게는 합환선 주었네 / 貽我合歡扇그대 마음 결국 한결같지 않아 / 君心竟不同좋아하고 미워함이 천만번 변하는구나 / 好惡千萬變내 즐거움 또한 이룰 수 없어 / 我歡亦未成초췌하게 밤낮으로 그리워하네 / 憔悴日夜戀날 버려도 그대 원망하지 않으리 / 棄捐不怨君새로 사귄 사람 아주 예쁘더이다 / 新人多婉孌그 미모가 얼마나 가겠나 / 婉孌能幾時세월은 화살보다 빠른 것을 / 光陰疾於箭어찌 알랴 꽃같이 예쁜 사람도 / 焉知如花人언젠가는 얼굴에 주름이 생김을 / 亦有欺皺面 [주-D001] 규방(閨房)의 정(情) : 《동문선》 권5에 수록되어 있다.[주-D002] 동심결(同心結) : 비단으로..

글,문학/漢詩 2025.01.25

오늘〔是日〕/ 이민구(李敏求)

오늘〔是日〕/ 이민구(李敏求)동주집 시집 제23권 / 시(詩)○착륜록1(斲輪錄一) 이 해가 또 서산으로 들어가니 / 是日又將入올해는 얼마나 남았나 / 今年餘幾何저녁 강물은 빨리도 흘러가고 / 暮江流轉疾가을 나뭇잎 한층 많이 떨어지네 / 秋樹落逾多늙은 몸이라 엄습하는 서릿바람 두렵고 / 老畏風霜逼가난한 살림이라 들르는 손에게 부끄럽다 / 貧慙賓客過열흘 지나도록 문 열지 않았더니 / 經旬不啓戶거미줄이 점차 보금자리 이루어 가네 / 蟲網漸成窠………………………………………………….끝.

글,문학/漢詩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