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스크랩] 수덕사의 전설

淸潭 2006. 12. 13. 13:32

덕숭산 수덕사

 

홍주마을에 사는 수덕이란 도령이 있었다. 수덕도령은 훌륭한 가문의 도령이었는데,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사냥터의 먼 발치에서 낭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집에 돌아와 곧 상사병에 걸린 도령은 수소문한 결과 그 낭자가 건너마을에 혼자 사는 덕숭낭자라는 것을 알게 되어 청혼을 했으나 여러 번 거절당한다.

수덕도령의 끈질긴 청혼으로 마침내 덕숭낭자는 자기 집 근처에 절을 하나 지어 줄 것을 조건으로 청혼을 허락하였다. 수덕도령은 기쁜 마음으로 절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탐욕스런 마음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절을 완성하는 순간 불이 나서 소실되었다. 다시 목욕재개하고 예배 후 절을 지었으나 이따금 떠오르는 낭자의 생각 때문에 다시 불이 일어 완성하지 못했다. 세 번째는 오로지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절을 다 지었다.

그 후 낭자는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했으나 수덕도령이 손을 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를 참지 못한 수덕도령이 덕숭낭자를 강제로 끌어안는 순간 뇌성벽력이 일면서 낭자는 어디론가 가 버리고 낭자의 한 쪽 버선만이 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바위로 변하고 옆에는 버선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 있었다. 이 꽃을 버선꽃이라 한다.

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이었으며 이후 수덕사는 수덕도령의 이름을 따고 산은 덕숭낭자의 이름을 따서 덕숭산이라 하여 덕숭산 수덕사라 하였다는 전설이다.

1931년 만공대선사께서 건립한 석탑입니다.

한국의 염색·자수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금강보탑입니다.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 원효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나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지닌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국보제49호인 대웅전입니다. 기둥이 배흘림이지요. 기둥위에만 공포가 얹혀있는 주심포로되어있구요

대웅전 내부입니다.

대웅전의 공포입니다. 대웅전은 주심포로 되어있지요

맛배지붕으로되어있구요. 부재들의 아름다움은 일품입니다.

명부전입니다.

관음바위라하며 동전을 바위에 붙이면 달라붙지요.

법고각입니다.

금강보탑 옆에 조성된 탑입니다.

범종각입니다.

일주문 전에있는 부도입니다.

언제 시간있어 다시오랴. 문화재를  감상하려면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찬찬히 둘러보아야 하거늘, 단체로 관광하면 나에게는 늘 불만이지요. 그래서 차라리 혼자다니는 것이 훨씬 좋은데.

출처 : 밝은 달동네 플래닛
글쓴이 : 달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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