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玉金夜吹小笒 / 佔畢齋 金宗直

淸潭 2024. 12. 18. 10:11

玉金夜吹小笒 / 佔畢齋 金宗直

嫋嫋聲穿綠暗村(뇨뇨성천록암촌)
半鉤溪月滿簾痕(반구계월만렴흔)
憑君莫弄淸商調(빙군막롱청상조)
恐有梅花落故園(공유매화락고원)

간드러진 소리 녹암의 마을 꿰뚫고
계곡에 비친 반달이 주렴에 가득하네
그대에게 부탁하노니 청량한 가을바람 곡조 불지 마소
옛 동산에 매화가 떨어질까 두렵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