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도외시(度外視)

淸潭 2013. 4. 19. 10:28

 

도외시(度外視)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가 진압되지 않은 반군을 안중에 두지 않고 무시한 데서 나온 말이다. 광무제가 왕망(王莽)의 신(新)을 멸하고 후한을 세웠으나 천하는 아직 완전히 평정되지 않았다.

벽지인 진(秦) 땅에 웅거하는 외효( )와 역시 산간오지인 촉(蜀) 땅의 성도
(成都)에 거점을 둔 공손술(公孫述)만은 항복해 오지 않았다. 중신들은 계속 이 반군의 토벌을 진언했다.

그러나 광무제는 이렇게 말하며 듣지 않았다.
"이미 중원(中原)은 평정되었으니 이제 그들을 '문제시할 것 없소[度外視].'"
광무제는 그간 함께 많은 고생을 한 병사들을 하루 속히 고향으로 돌려보내어 쉬게 해주고 싶어서 반군을 '도외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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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孤巖/準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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