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누란지위(累卵之危)

淸潭 2013. 4. 2. 10:44

누란지위(累卵之危)

원교근공책(遠交近攻策)을 사용하여 진나라가 천하통일을 이루었습니다.
원교근공책을 주장한 이는 범저(范雎)였습니다.


그는 원래 위(魏)나라 사람이었는데, 위나라에서 제나라의 간첩이라는 모함을 받고 모진 고문 끝에 거적더미에 쌓여 변소에 버려졌습니다. 범저는 세치 혀로 옥졸을 설득하여 진나라에서 온 사신 왕계(王稽)를 따라 진나라로 탈출했습니다.


왕계는 범저를 소양왕(昭襄王)에게 천거했습니다.
"전하, 위나라의 범저는 천하의 외교가 입니다. 그는 우리 나라의 정치를 평하여 '알을 쌓아 놓은 것처럼 위태롭다(累卵之危)'라고 했습니다. 그를 기용하면,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룰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범저는 진나라에 기용되어 '원교근공책'으로 그의 진가를 발휘했던 것입니다.

//

'글,문학 > 故事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기망양(多岐亡羊)  (0) 2013.04.02
화광동진(和光同塵)  (0) 2013.04.02
노마지지(老馬之智)  (0) 2013.04.01
맹인모상(盲人模象)  (0) 2013.03.30
무산지몽(巫山之夢)  (0) 201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