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부처님 마음

부처님,영배좀 데려가 주세요. 그는 말썽꾸러기 입니다.

淸潭 2011. 5. 18. 20:30
통도사 차기 주지후보에 정우·원산·영배 스님
영축총림 임회, 25일 추천…소위 구성해 27일 최종 결정
2011.04.25 16:32 입력 발행호수 : 1095 호

 

▲영축총림 임회는 4월25일 오후 2시 경내 원통방에서 제55회 회의를 열어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 정우,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전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추천됐다.

 

영축총림 임회는 4월25일 오후 2시 경내 원통방에서 제55회 회의를 열어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의원 31명 가운데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회는 차기 주지후보 추천을 놓고 2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그 결과 통도사 현 주지 정우 스님과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스님, 전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 등 3명이 추천됐다. 이에 임회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간 입장을 조율, 4월27일 오후 2시 최종 주지후보를 결정키로 결의했다. 소위원회는 임회 의원 가운데 각 후보자가 추천하는 3인씩 9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임회에서는 지난 54회 임회 개최에 앞서 방장 스님 명의로 영축총림 스님들에게 ‘이번 임회가 무효’라는 내용의 우편물이 전달된 것과 관련, 통도사 종무소의 결정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아직 발표할 단계가 아니다. 종무소의 결정을 기다려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임회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던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은 이날 회의에는 참석했다. 원명 스님은 회의 서두에 “이번 회의를 통해 통도사 차기 주지 후보를 추천해 달라. 다만 결정은 차기로 미루었으면 한다”며 임회 의원들의 숙고를 당부했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