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설연휴는 최장 9일 동안 쉴 수가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명절이라던가 여름휴가기간에는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몰릴수록 그만큼 가격대비 가성비가 확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이 하면 좋은 것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행은 살면서 보았던 환경과 다른 풍경을 오롯이 스스로 느껴보는 것이 좋다. 여행을 가서 인증숏을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차라리 여행일지를 써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란 생각도 해본다. 서핑성지로 잘 알려진 양양을 처음 갔을 때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낙산사가 자리한 낙산해수욕장이다. 낙산항과 함께 주변에는 먹거리를 비롯하여 볼 것도 많고 그냥 전체적으로 풍광이 그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