瀟灑園 四八詠 / 金麟厚 櫬澗紫薇(친간자미) / 瀟灑園 四八詠/金麟厚 골짜기 시냇가에 핀 배롱나무 꽃世上閒花卉(세상한화훼)都無十日香(도무십일향)何如臨澗樹(하여임간수)百夕對紅芳(백석대홍방)세상엔 무성히 자란 꽃이라도도무지 열흘 가는 향기 없다네어찌 산골 물가의 배롱나무만은백일 내내 붉은 꽃 대하게 하는고......................................................... 글,문학/漢詩 2025.01.10
대설(大雪) / 이색(李穡) 대설(大雪) / 이색(李穡)목은시고 제13권 / 시(詩) 동년(同年)인 원수(元帥) 정원재(鄭圓齋)가 술을 가지고 찾아왔다. 그는 또 잘 지은 시를 외웠는데, 그 시에, “만년에 이름은 더욱 중해지고, 신년이라 예는 다시 번거롭구려. 세속 행태 따르긴 부끄러우나, 애써 일어나 후문을 배알하였네. 계곡의 눈은 흥을 일으킬 만하고, 산정은 시끄러움을 피할 만하니, 원컨대 공을 따라 도를 배우면서, 인사를 거문고와 술에 부치고 싶네.[晚歲名逾重 新年禮更煩 尙慚隨俗態 強起謁侯門 溪雪聊乘興 山亭可避喧 願從公學道 人事付琴尊]” 하였으니, 끝 구절에 대해서는 내가 감히 감당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그 자신의 입장을 피력함에 있어서는 모두가 사실적인 기록으로서 야박한 풍속을 일깨우고 후생(後生)을 개도(開導)할 만한 .. 글,문학/漢詩 2025.01.10
題冲庵詩卷[제충암시권]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題冲庵詩卷[제충암시권] 河西 金麟厚(하서 김인후). 來從何處來(래종하처래)去向何處去(거향하처거)去來無定蹤(거래무정종)悠悠百年計(유유백년계)올 때는 어디서 와서갈 때는 어디로 가는가오고 감에 자취가 없으니아득하기만 하다 백 년 계획 글,문학/漢詩 202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