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瀟灑園 四八詠 / 金麟厚

淸潭 2025. 1. 10. 10:08

櫬澗紫薇(친간자미) / 瀟灑園 四八詠/金麟厚 
골짜기 시냇가에 핀 배롱나무 꽃

世上閒花卉(세상한화훼)
都無十日香(도무십일향)
何如臨澗樹(하여임간수)
百夕對紅芳(백석대홍방)

세상엔 무성히 자란 꽃이라도
도무지 열흘 가는 향기 없다네
어찌 산골 물가의 배롱나무만은
백일 내내 붉은 꽃 대하게 하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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