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락드릴께요~!"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은근한 암시.
다시 만날 생각이 있는 남자는 이렇게 막연하게 말하지 않는다.
이런 말을 철석같이 믿고 연락을 기다린다면 미련한 짓이다.
'남자 친구가 많을 것 같은데요..'
자신이 매력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인다면 완전 헛물 켜는 것이다.
여자들이 이런 말에 기분이 좋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하는 말이니까..
'참 개성이 뚜렷하시네요..'
한마디로 너는 못생기고 여자 같지도 않아!.. 라는 사형선고.
여자다운 매력은 눈꼽만치도 없다는 이야기다.
남자같이 씩씩한 여자가 주로 듣는 말이다.
'개성도 매력이다'라고 말하는 남자에게 넘어가지 말라.
남자들은 예쁘다고 생각되면 그냥 예쁘다고하지 개성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연락해도 되죠?'
여자들이 섭섭할까봐 한 번 해보는 말.
정말 연락할 생각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묻지도 않는다.
요새 남자들은 매너 없다는 소리 듣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연락처는 반드시 물어보지만 연락은 안한다.
'이상형이요? 없어요..'
이런 남자일수록 따지는 조건들이 끝이 없다.
자기 취향이 확실하지 않은 남자들은 소탈한 남자가 아니라
욕심이 많은 남자이다.
'착한 여자가 제일이에요'
남자들이 착한 여자를 우선적으로 꼽는 것은
다른 조건들을 내세웠을 때 쏟아질 지탄을 무마하기 위해서이다.
여자도 똑똑해야죠..'
무식해서 대화가 안통하는 여자는 정말 싫다는 게 남자들이 잘하는 말.
그러나 원하는 건 말 시킬 때는 돌소리가 안나지만
자기가 잘난 척할 때는 입 다물 줄 아는 여자다.
'돈은 남자가 벌어야죠'
요새 남자들은 다른 건 다 용서해도 직업없는 것은 용서 안한다고 함.
'집안 일은 기본 아닙니까'
집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남자들도 이런 말을 한다.
가사 노동을 분담 안하는 남자.
가부장적인 남자들이 얼마나 비난을 받는지 알기 때문이다.
'사랑 한 번 안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당신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흉계가 도사린 멘트다.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
지난 사연까지 줄줄이 털어 놓으면 본전도 못 찾게 될 수 있음.
'성격 참 좋으시네요'
이건 칭찬이 아니라 욕이다.
남자들은 외모가 좀 처진다 싶은 여자한테 늘 써먹는다.
성격 좋다는 말에 이 일 저 일 다 해주면 남 좋은 일만 하는 셈.
남자들이 손쉽게 써먹을 수 있는 인맥 관리용 멘트가 바로 이것이다.
'남자들은 다 눈이 삐었나봐요'
남자들은 다 뭐하나 몰라.
이런 여자 안데려가고.. 이런 말에 우쭐하면 완전 헛다리 짚는 것이다.
다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다.
남자들은 애인없는 여자에게 동정 반 호기심 반으로 말을 잘한다.
'뺄 살이 어디 있다고 그래요?'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면 남자들이 흔히 해주는 말이다.
빼긴 빼야겠군.. 하면서도 당신이 무서워 입에 발린 말을 해주는 것이다.
남자 앞에서 당신의 약점을 노출시키지 말 것.
여자들이 살이 쪘다고 그냥 해보는 말도 남자는 그대로 믿는다.
'정 안되면 저라도 책임져 드릴께요.'
이런 말을 듣고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확실한 애인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잘한다.
조심할 것.
'담배는 기본 아니에요'
개방적인 척하는 남자들이 꼭 담배를 권한다.
겉으로는 그러지만 속으로는 여자가 무슨 담배냐.. 하면서
멸시하는 이중인격자일 확률이 크다.
굳이 여자가.. 라는 말을 하는 것은 고정 관념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난 내숭 떠는 여자는 정말 싫어요'
솔직한 여자가 제일이라는 남자들.
하지만 애교 떨며 여우짓하는 여자에게 홀딱 넘어가는 게 이 남자들이다.
적당히 내숭을 떨자.
'바래다 드릴까요?'
이 말은 혼자 가라는 말이다.
정말 바래다 주고 싶으면 묻지도 않고 바래다 준다.
한 번 골탕 먹이는 의미에서 데려다 달라하고 모범 택시를 잡고 가보라.
한 번 골탕 먹이는 의미에서 데려다 달라하고 모범 택시를 잡고 가보라.
'우리 한 번 사귀어 볼까요?'
이런 식으로 묻는 남자는 상종도 말자.
여자라면 다 좋아서 이쪽 저쪽 다 찔러보는 족속이다.
연애는 자~ 시작해 볼까요.. 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을 진실로 사귀고 싶다면 이런 말은 안한다.
'야한 여자는 무서워요~'
새빨간 거짓말이다.
야한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다.
가슴 큰 여자, 엉덩이가 큰 여자를 보면 미련해 보여서 싫다는 남자.
미니 스커트는 천박해 보인다는 남자.
다 말짱 거짓말이다.
'이 반지, 엄마가 준 거에요'
커플 반지를 엄마가 준 거라고 우기는 남자가 많다.
한 번 예쁘다고 말하면서 달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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